[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서울랜드가 CGV와 함께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자동차극장을 오픈한다.
서울랜드는 24일(금)부터 피크닉존에서 ‘CGV X CAR CINEMA’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CGV X CAR CINEMA’ 는 국내 최고 어뮤즈먼트 테마파크 서울랜드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기업인 CGV의 협력으로 마련한 최초의 자동차극장이다.
CGV X CAR CINEMA 오픈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시작된 언택트(Untact) 트렌드를 도입하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이번 오픈에 대해 서울랜드 관계자는 “단순히 자동차극장 사업 진출 차원이 아닌,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 확대와 서울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한 도전“이라며 “서울랜드는 관람객들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GV X CAR CINEMA는 관람객들이 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자동차극장들이 현장에서만 관람권을 판매하는 것과 달리, CGV X CAR CINEMA는 현장 발권 뿐만 아니라 기존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매 가능하다. CGV 예매 페이지에서 ‘CGV강남’ 클릭 후 CGV X CAR CINEMA 영화와 시간을 선택하면 편리하게 잔여석을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다. CGV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경우 카드사, 통신사 할인 및 CJ ONE 포인트 사용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영 장소 역시 언택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특별한 장소다. 서울랜드 원내가 아닌 따로 마련된 별도의 피크닉존에서 이루어진다. 피크닉존은 울창한 나무로 둘러 쌓인 공간으로, 관람객들은 기존 자동차 극장들과는 달리 자연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자연 속에서 비대면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최신 화제작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그랜드 오픈 주말에는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 영화 ‘반도‘의 특별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강철비2: 정상회담’, ’밤쉘’, ‘#살아있다’ 등 최신작과 화제작이 골고루 상영될 예정이다.
CGV X CAR CINEMA 관람료는 입장 차량 1대당 22,000원이며 회당 10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관람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즉석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온라인에서는 SNS 후기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CGV X CAR CINEMA 티켓이 있으면 영화 관람일부터 1개월까지 서울랜드 특별 할인도 가능하다. 티켓 소지자는 오후 2시부터 서울랜드 입장이 가능한 ‘서울랜드 AFTER 2 파크이용권’을 정가 46,000원에서 60% 이상 할인된 금액인 17,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영화 티켓 1매 당 파크이용권 할인은 4명까지 가능하다.
서울랜드는 지난 11일 어트렉션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여름 축제 ‘뮤직바캉스’를 오픈했다. 낮에는 서울랜드의 대표 여름 콘텐츠인 ‘워터워즈–썸머파이트‘가 열린다. 워터워즈는 1회 공연시 약 18톤의 물을 공중에 뿌리며 펼쳐지는 블록버스터급 공연으로, 관람객들은 물폭탄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짜릿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워터워즈는 물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올해부터 관람객들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페이스쉴드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물총 대여뿐만 아니라 페이스쉴드도 구매할 수 있다. 밤이 되면 국내 최고 빛축제 ‘루나파크‘가 펼쳐진다. 루나파크는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음악 퍼포먼스로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야간 3D맵핑쇼인 ‘EDM 피에스타‘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시대별 뮤직 댄스 공연인 주크POPs와 LED 일루미네이션 루나레이크를 배경으로 벌이는 ‘루나밴드‘가 라이브 음악 공연으로 힐링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영화관람과 함께 다양한 서울랜드의 콘텐츠를 즐기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