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테라피스트 김홍덕 기자의 호기심 여행 천국] 호캉스는 바로 이런 것

(여행레저신문=김홍덕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을 못가는 사람들의 수요가 호텔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는 듯 국내 특급 호텔들이 그럴 듯한 패키지를 내놓아 휴가철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죠.

그러나 호텔 페키지들을 잘 들여다보면 언뜻 보기에 가격이 산 듯하지만 조식 별도 혹은 부가세 별도의 조건들이 조그맣게 적혀있거나 최종 결재 단계에서 깨알만하게 보이곤 합니다. 마치 항공사들이 특가 세일 상품을 내놓지만 최종 결재 단계에서는 유류세, 공항세 등이 별도로 추가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여행 예약 사이트도 마찬가지죠.
자, 어쨌거나 올 여름 휴가지로는 단연 19로 인해 해외 여행을 못가는 사람들의 수요가 호텔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는 듯 국내 특급 호텔들이 그럴 듯한 패키지를 내놓아 휴가철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죠.
그러나 호텔 페키지들을 잘 들여다보면 언뜻 보기에 가격이 산 듯하지만 조식 별도 혹은 부가세 별도의 조건들이 조그맣게 적혀있거나 최종 결재 단계에서 깨알만하게 보이곤 합니다. 마치 항공사들이 특가 세일 상품을 내놓지만 최종 결재 단계에서는 유류세, 공항세 등이 별도로 추가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여행 예약 사이트도 마찬가지죠.
자, 어쨌거나 올 여름 휴가지로는 단연 강원도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코로나 청정 지역인데다가 산과 바다를 모두 갖추고 있는 까닭이 아닌가 합니다. 숙박 앱 고코투어가 2020년 1월부터 7월 첫째 주까지 숙박이용자의 예약방법, 여행지, 숙박시설, 투숙기간, 투숙인원 등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빅데이터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인기 여행지는 강원도(82.5%) 가 단연 1위입니다. 서해에 섬을 많이 안고 있는 인천(5.3%)이 뒤를 이은 걸 보면 올해는 역시 ‘섬캉스’의 해임이 분명한 듯합니다.
제가 최근에 큰 맘먹고 다녀온 울릉도에는 코스모스 힐링스테이 리조트라는 곳이 있습니다. ‘언덕위의 하얀 집’ 리조트인데요, 객실 수도 ㅇ얼마 안되는 데다가 자차로 운전하지 않고는 진입하기가 꽤 여려운 곳이라 그야말로 ‘비대면’ 호화 숙소인 셈인 곳이죠.
작년에 세계 건축가 협회에서 ‘세계 최고 호텔 디자인’상을 수여한 이 리조트는 객실 수도 적거니와 가격 또한 비산 곳이라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요, 비행기 타고 해외로 못나가는 설움?을 달래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인테리어와 넉넉한 야외 조경이 제법 괜찮은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영업시간도 아주 짧은 지라 아침 식사도 미리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할 수가없답니다.
그런가 하면 몇 년전에 인천국제공항 옆에 문을 연 파라다이스 리조트는 비행기 착륙장면을 볼 수 있는 볼 수있는 인피니티 풀을 자랑으로 하는데요, 부대시설인 씨메르라는 곳이 아주 또 가볼만 한 곳이기도 합니다. 성인용 물놀이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주 다양한 수치유 시설과 풀이 많이 있어서 한 번 입장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는데 여기에 한 번 맛을 들이면 웬만한 찜질방이나 온천 리조트는 성에 안찬다는 게 흠이죠.
그런데 부산에 새로운 명소가 또 하나 생기게 됩니다. 이십 여년 전 유럽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부띠끄 호텔. 국내에서도 어설픈? 흉내를 내는 중소 규모 호텔들이 이러한 명칭을 사용하긴 했지만 적지 아니 실망을 하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오픈하는 호텔은 성격을 아예 달리하는 이른 바 ‘아트 호텔’입니다.
객실, 바 등을 모두 과감하게 없애고 그래픽 아트로 치장을 한 호텔인데요, 4개 층을 아우르는 대형 그림이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된 곳입니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이 공간만을 위해 특별히 생산된 것이 특징인데 그 생생함과 크기가 아주 보는이들의 눈을 압도하죠.
언택트 (비대면) 생활 방역 시대의 시류에 맞도록 체크인 카운터는 무인으로 작동됩니다. 예약을 한 후에는 모든 정보가 모바일 휴대폰으로 전송되는데 체크인/아웃뿐 아니라 외출 및 요청 정보도 모두 모바일로 하게 됩니다.
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는 동안에는 자동으로 발열 체크까지 하게 되며 그 결과도 알려주는데요, 룸키 대신 비밀번호를 부여합니다. 그것도 당연히 휴대폰 문자를 통해서죠.
코로나19가 가져올 미래 여행 패턴의 변화 속에 일부 외국 대형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는 로봇이 리셉션 데스크 (카운터)에서 체크인/아웃을 처리하는 가 하면 음식 주문도 받기 시작했습니다만 이렇게 요즘의 숙박 문화도 달라지고 있네요. 아, 울릉도의 그 리조트에는 사람 많은 제주도를 피해 외국 나들이하는 느낌으로 오는 신혼부부들이 대두분입니다. 이 친구들에게는 휴대폰을 들이대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큰 실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