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제왕’ 방탄소년단 지민, 미국 유명 편집자 시선 강탈한 강렬 댄스 브레이크 재조명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최근 방탄소년단 지민의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가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편집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언급돼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미국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The Atlantic)의 편집자 레니카 크루즈(Lenika Cruz, 이하 레니카)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BANGTANTV)에서 공개된 ‘ON(온)’ Dance Practice Fix ver.(안무 연습) 영상의 일부분인 댄스 브레이크 ‘지민 포커스’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레니카 편집자는 지민의 안무 포커스 영상과 함께 “끝판왕 지민의 온 댄스 브레이크 영상을 한번 보도록 시도해봐”라며 강렬한 인상을 표현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오늘 일찍 이 영상을 여섯 번 계속해서 봤을 뿐이고, 이후로도 매시간 네 번씩 봤을 뿐이야”라며 무한 반복 재생을 부르는 지민의 댄스 실력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이에 팬들을 “정말 힘든 안무임에도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이 나를 소름 돋게 만든다”, ” 진정한 재능을 가졌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매번 반한다”, “라이브 공연에서도 마찬가지로 단번에 시선을 강탈하는 지민은 정말 최고다”라며 지민의 완벽한 퍼포먼스력에 대해 화답했다.
예전 자신이 BTS 전문가라고 밝힌 레니카 편집자는 지난 3월 해당 안무 연습 영상이 처음 게재된 당시에도 지민의 댄스 브레이크 모습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렸고, “지민의 완벽한 박자감을 보는 것은 내 취미생활 중 하나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레니카 편집자는 올해 초 미국 제임스 코든(James Corden)의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블랙 스완(Black Swan) 무대 엔딩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지민 때문에 블랙 스완 무대 마지막 몇 초를 몇 번이나 다시 봤는지 모른다. 그는 마리오네트처럼 보인다”라며 매혹적인 지민의 춤 선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지민의 춤 선은 예술계의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거론되며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선배 가수들이 눈여겨보는 후배로도 여러 차례 지목된 바 있는데, 그룹 2NE1(투애니원)의 메인 댄서였던 공민지는 “방탄소년단 지민은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예쁜 춤 선과 춤 실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칭찬했고, 가수 채리나는 한 방송에서 “지민의 춤 선은 완성형이다. 정말 좋다. 지민과 합동 무대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춤은 타고난 재능”이라고 평가한 현직 아이돌 트레이너 인지웅 역시 “지민의 춤은 누가 알려줘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본인이 춤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재능도 넘쳐야 살릴 수 있으며, 현대 무용으로 다져진 기본 베이스가 있어 K팝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섬세함과 표현력이 굉장하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민은 강약 조절이 탁월해 춤을 더 역동적으로 보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 본인만의 댄스 스타일을 구축했다. 마치 다비드상을 떠올리게 하는 섹시함이 있다”라고 표현하며 지민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부산예고 수석 입학으로 유명세를 떨친 지민은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탁월한 선택으로 발탁된 완성형 아이돌의 표본이라 평가받고 있다. 지금도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지민의 아티스트로서의 진화하는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