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에서 두 번째 전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展 오픈

(여행레저신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에 위치한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가 두 번째 전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전을 선보인다. 2022년 워커힐에 첫 문을 연 빛의 시어터는 ㈜티모넷이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복합문화 예술 공간이다. 첫 번째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골드 인 모션’전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서울의 문화ž예술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빛의 시어터가 자리한 곳은 1963년 개관 이후 약 50여 년간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며 환호와 커튼콜의 추억을 간직한 옛 ‘워커힐 시어터’이다. 샹들리에, 분장실 등 과거 대극장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총 면적 1,500평, 최대 높이 21미터의 압도적인 공간에서 관람객은 수많은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작품 속으로 스며들며, 마치 명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독특한 예술적 세계를 경험한다.

메인 전시인 롱 쇼(Long Show)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는 20세기 최고의 천재 화가로 꼽히는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의 회화, 사진, 조각, 영상 등 60여 년에 걸친 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설적인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사운드 트랙과 함께 총 12개의 시퀀스로 구성하여 ‘괴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천재성을 그려냈다.

함께 공개되는 숏 쇼(Short Show)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는 달리에게 큰 영감을 준 스페인의 상징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1852~1926)의 위대한 건축물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건축물 구엘공원, 까사밀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 대표 건축물을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의 음악을 배경으로 나선형 그래픽과 선명한 색채로 표현했다.

워커힐은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전 관람과 여유로운 호캉스를 함께 즐기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빛의 시어터 2인 입장권과 식음료 혜택을 만끽할 수 있는 오감만족 아캉스(아트+호캉스) 상품도 기획했다. 그랜드 워커힐의 빛의 시어터 패키지 Ⅰ은 그랜드 딜럭스룸 숙박과 테이크아웃 피자, 더뷔페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빛의 시어터 패키지 Ⅱ 선택 시 클럽 스위트룸 숙박과 클럽 라운지의 조식, 해피아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27만 8천원부터, 37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비스타 워커힐의 리바이브(RE:VIVE) 패키지는 비스타 딜럭스룸 숙박과 꽃등심 스테이크,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 오늘의 수프와 훈제연어 샐러드로 구성된 리바이브 세트를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37만 9천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황은미 총지배인은 “60년 전, 워커힐 창립과 함께 첫 선을 보인 하니비 쇼를 비롯해 당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귀한 무대와 공연이 펼쳐졌던 ‘워커힐 시어터’의 DNA를 계승한 ‘빛의 시어터’ 두 번째 전시를 축하한다”면서, “워커힐 쇼가 대한민국 호텔 엔터테인먼트의 시초가 되었듯, 워커힐은 앞으로도 단순한 휴식의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문화공간으로써 우뚝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의 시어터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하며, 월~목요일 10시부터 18시 20분까지, 금~일요일은 19시 1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