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레저] 래플스 싱가포르가 재개장을 발표하며 이 상징적인 호텔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에 새로운 막이 열렸다.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 아코르의 플래그십 호텔로 2017년 2월부터 세 단계에 거친 복원 작업을 거쳐 다시 문을 열었다.
크리스티앙 웨스트벨드 (Christian Westbeld) 총지배인은 “전 세계적으로 호텔과 호텔이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 동일시하게 여겨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싱가포르에 있는 래플스 싱가포르만큼 도시를 대표하는 호텔도 없다고 자부한다. 새롭게 복원한 래플스는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경험을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고객들이 계속해서 호텔에서 값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독특한 건축물과 유산, 전설적인 서비스를 재발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심하게 신경 쓰며 진행한 복구 작업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알렉산드라 샴펄리머드 (Alexandra Champalimaud)의 진두지휘 아래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인 ‘아이다스(Aedas)’가 함께했다. 두 디자이너들은 문화, 미학, 품위의 조합을 자아내는 천국과 같은 공간을 창조해냈다.
정교한 새로운 스위트 객실,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 경험, 독창적인 다이닝 콘셉트는 전 세계에서 온 고객들은 물론 싱가포르 시민들에게 모임과숙박, 쇼핑, 식사는 물론 축하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높은 안목을 가진 여행자들은 새로운 수준의 편안함과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서비스로 스위트에서의 투숙을 경험하게 된다. 래플스의 버틀러 서비스와 새로운 래플스 싱가포르가 선보이는 공간들이 특별함을 배가 시킨다.
래플스 호텔 & 리조트, 브랜드 및 전략적 관계 부분의 자넷 호(Jeannette Ho) 부사장은 “상징적인 호텔, 래플스 싱가포르의 재 개장에 참여하게 되어매우 기쁘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럭셔리를 재탄생시킨 래플스 싱가포르의 신념에서 시작된 호텔의 복구는 호텔 브랜드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견줄 수 없는 서비스와 새로운 여행지에서의 숭고한 경험을 우다이푸르, 런던, 보스턴으로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활력으로 재탄생한 래플스 싱가포르는 전 객실 9개 카테고리의 스위트룸으로 운영된다. 프레지던스, 프라메네이드 (promenade), 스튜디오 스위트는 새롭게 추가된 카테고리로 이번 복구 작업을 통해 103개에서 115개 스위트로 객실 수가 증가했다.
래플스 아케이드는 매력적인 래플스 부티크와 다양한 맞춤형 브랜드들로 새롭게 구성됐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레스토랑과 바도 고객들을 맞이한다. 프랑스 발랑스 지역에 위치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셰프 안–소피 픽(Anne-Sophie Pic)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스토랑도 만날 수 있다. 롱 바에서는 호텔의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칵테일, 오리지널 싱가포르 슬링을 계속 즐길 수 있으며 바닥에 땅콩 껍질을 던지는 변치 않는 전통도 계속 즐길수 있다.
총지배인 크리스티앙은 “래플스 싱가포르는 세계적으로 얼마 남지 않은 19세기 호텔 중 하나이며 호텔의 복원은 독창적인 역사적 매력을 보존하는데심혈을 기울였다. 호텔 소유주인 카타라 호스피탈리티를 비롯한 래플스 싱가포르의 모두가 헌신적으로 약속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가는 데에도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복원을 진행했다.”라고 이어 설명했다.
1887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고, 한 세기 후인 1987년에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국가 기념물로 선포된 래플스 싱가포르는 국내외적으로 여행자들을 위한완벽한 오아시스로 명성을 쌓았다. 역사적인 중요성과 독특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존중하는 싱가포르 국민들 사이에서 보물로 여겨지는 래플스싱가포르의 마지막 복원은 1989년과 1991년에 거쳐 이루어졌었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