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평창관리역, KTX연계 평창 관광택시투어 여행상품 출시 코레일·평창군·택시회사·모두투어 MOU체결로 교통 연계

평창관광택시투어 제공; 코레일

[여행 레저] 코레일 강원본부 평창관리역이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인 ‘KTX 타고 떠나는 평창 관광택시투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중 강원권에 속한 평창, 강릉, 정선, 속초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드라마틱 강원여행’을 테마로 코레일과 평창군이 공동 기획했다.

‘KTX 타고 떠나는 평창 관광택시투어’는 강릉선 KTX를 타고 평창역 또는 진부역(오대산역)에서 하차 후, 택시를 타고 평창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평창군의 대표관광지 간 거리가 멀어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소규모로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을 위해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2~4인이 모여 택시를 타고 관광지 여러 곳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상품은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상시 운영하는 상품으로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단, 4코스는 효석문화제와 백일홍축제 기간인 9월 7일(토) ~ 9월 10일(화)까지만 운영한다.

▶ 1코스 – 오대산 국립공원, 용평리조트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 2코스 – 오대산 국립공원, 대관령 하늘목장
▶ 3코스 – 효석문학의 숲, 휘닉스 관광케이블카 또는 루지, 허브나라
▶ 4코스 – 효석문화제, 백일홍축제(9월 7일 ~ 9월 10일)

상품가격은 63,600원부터 시작한다. 승차일, 승차역, 여행코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코스 외의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추가요금이 발생하며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여행상품은 코레일 앱 ‘코레일톡’ 및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평창역 여행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평창관리역은 지난 6월 평창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이동편의를 위해 평창군, 평창지역 택시회사 및 모두투어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X와 지역 택시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이은규 코레일 평창관리역장은 “평창을 찾는 열차이용객이 좀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강원권 철도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철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