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L’art du vin’ 와인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강의 프로그램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고급스럽고 빈티지한 와인 라인을 바탕으로 승객들에게 더 좋은 와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기획되었다.
에미레이트 항공 객실 승무원 트레이닝 팀이 설계한 이번 와인 강의 프로그램은 객실 승무원들이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하기 전에 먼저 에미레이트 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와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미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24년 6월 처음으로 개설되었다.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항공 트레이닝 컬리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마치 에미레이트 항공의 고급스러운 라운지를 연상캐 하는 라운지에서 진행되었으며,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수준에 따라 ‘L’art du vin – 입문 코스’, ‘L’art du vin – 비즈니스 클래스 코스’, ‘L’art du vin – 퍼스트 클래스 코스’, 총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되었다.
입문 코스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신입 객실 승무원들을 위해 마련된 코스로, 와인에 대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투자 현황 또는 보유 와인 라인, 와인 제조 과정 등에 대한 강의로 구성되었으며,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 테이스팅에 대한 강의가 함께 진행된다. 비즈니스 코스는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와인의 자세한 특징들에 대한 강의는 물론, 와인의 산미 및 드라이함 정도에 대한 구분 방법, 와인 페어링 등에 대한 강의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퍼스트 클래스 강의는 가장 심화 프로그램으로 프리미어 및 그랑 크뤼 클래스 와인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로 이루어진다. 해당 교육 과정을 마친 승무원들은 각 와인에 맞는 치즈 선택 방법 및 음식 페어링 레슨을 제공받게 되어 승객들에게 더욱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약 6,600명의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들이 이 강의 프로그램을 수강하였으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6년까지 총 22,000명의 승무원들이 추가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강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다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는 물론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에게도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기내에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