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에서 벌어지는 낭만 가득한 국악 산책‘남산골 밤마실’

-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정원과 한옥을 따라 즐기는 국악 투어공연- 서울시, 국악 투어공연 '남산골 밤마실 ' 진행- 남산골 밤마실 시즌3, 9월 20일(토)부터 10월 11일(토)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 창작판소리·병주·사자춤 한자리에…국악 투어공연 ‘남산골 밤마실’- 남산골한옥마을, 연암 박지원을 모티브로한 국악 라이브 투어프로그램 선보여

전통한옥에서 벌어지는 낭만 가득한 국악 산책 ‘남산골 밤마실’

서울시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 야간 전통정원 산책과 공연관람이 결합된 국악 투어공연 ‘남산골 밤마실 시즌3’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890년대로의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전통가옥에서 벌어지는 이동형 공연으로 전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많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남산골 밤마실’은 올해 ‘연암 박지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악과 연극 무용이 결합되어 더욱 풍성하게 돌아왔다.

특히 올해 밤마실을 특별히 주목해야하는 점은 그동안의 이동형 공연들과는 다르게 10여 가지의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국악 라이브 셋이 추가가 되었다는 점이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국악 라이브 연주 공연이 장르별로 적재적소에 가미 되어있어 관객들에게는 보다 풍성하며 신선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남산골 한옥마을의 다양한 자연풍경과 타악, 대금, 가야금, 피리, 태평소, 판소리, 아쟁, 철현금, 타악기가 어울러져 국악의 새로운 멋을 느끼고 돌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마지막 장소에서는 연못에 무대를 띄워 거문고, 대금, 피리, 대아쟁, 가야금, 타악기로 구성된 실내악을 연주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새롭고 웅장한 국악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에 맞춰 함께 시원한 가을밤 산책을 하며 그동안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배우고 느껴보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형식을 만나게 되는 중요한 기회이다.

남산은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풍류 생활을 하던 곳으로서 예부터 놀이와 여가를 위해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2019년 가을밤, 특별한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남산골 밤마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이번 국악투어프로그램은 연암박지원이 모티브가 된 공연인데 연암 박지원은 공연의 장소가 되는 남산골 일대에 살기도 하여 더욱 의미가 깊기도 하며 국악투어프로그램을 통해 박지원의 삶에 대해 유추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서울시 국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남산골 밤마실 ’은 전통정원과 한옥을 중심으로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와 무용, 다양한 국악연주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동형 공연으로 펼쳐진다.

과거 남산골 일대에 살았던 연암 박지원의 저서 <열하일기>, <허생전> 등을 모티브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전통 국악과 결합한 투어형 국악극이다. 21세기 청년백수들이 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연암 박지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대사와 음악, 움직임으로 그려낼 예정이라 관객들에게 보다 편하고 쉽게 접하게 공연을 만들었다.

한편, ‘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시의 중요한 민속자료가 되는 한옥 다섯 채를 이전해 복원한 곳으로,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축제, 공연, 전시, 체험을 1년 내내 진행하며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꾸준히 소통해오고 있다.

‘남산골 밤마실’은 내외국인 모두 참여 가능하며 회당 40명만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예매는 티켓링크 예약사이트에서 8월30일부터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모집안내와 참여 신청은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