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윤동주 문화페스티벌 “시인의 숲이여! 윤동주를 노래하라!”

-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에서 펼쳐지는 숲 속 인문학 축제 -

윤동주-사진.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8일 안산자락길에서 ‘2019 윤동주 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연희전문대(현 연세대학교)가 내려다보이는 안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별 헤는 밤’ 별마당, ▲‘자화상’ 별마당, ▲‘서시’ 별마당 등 시를 테마로 한 9개의 별마당으로 구성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가수 윤형주가 함께하는 ‘동주&형주, 숲에서 노래하다’, 통기타 공연, 시 낭송 및 필사체험, 윤동주 교복 체험, 힐링워킹 등이 마련된다. 자연 속에서 시, 음악, 힐링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숲 속 인문학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안산자락길에 위치한 쉼터와 전망대에서 전국통기타연합팀을 중심으로 하는 통기타 공연과 지역작가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시 낭송 무대가 펼쳐진다. 안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서 숲속무대(‘서시’ 별마당)에서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이자 대한민국 포크계의 전설적인 가수인 윤형주와 바리톤 전병곤이 함께하는 ‘동주&형주, 숲에서 노래하다’ 공연이 개최된다.

이밖에도 안산자락길을 걸으며 곳곳에서 윤동주 포토존과 시 갤러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힐링워킹과 자연명상, 윤동주 교복 복식체험, 윤동주 시 필사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통기타연합, 안산자락길 힐링학교, 극단휴먼비, 시의 숲길을 걷다, 청년네트워크 협동조합 등 서대문 지역단체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여 더욱 눈길을 끈다.

문석진 구청장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안산에서 감성을 깨우는 숲 속 인문학 축제가 펼쳐진다”며 “민족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 시를 지어보고 낭송하며 누구나 시인이 되어보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낭송, 시 전시, 음악(통기타), 힐링 분야 등 4개 분야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를 사전 모집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국통기타연합과 (주)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 메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