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이국적인 먹거리로 ‘가을 맛캉스족’ 입맛 저격

- 호텔업계, 여행 수요 증가 속 ‘미식의 계절’ 가을 맞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고품격 메뉴 출시 봇물 - 미쉐린 셰프 레시피의 벨기에 와플부터 홍콩식 브런치 뷔페, 프렌치 갈라 디너 등 다채로운 맛 선택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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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여행 심리가 되살아 나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가을 여행객 수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고품격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미쉐린 스타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벨기에 정통 와플부터 홍콩식 메뉴가 포함된 브런치 뷔페, 프렌치 스타일 갈라 디너, 여러 나라의 미식으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까지 다채로운 ‘꿀맛’ 선택지들이 가을 맛캉스족(族)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유럽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벨기에의 대표 미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벨기에 고메&컬쳐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특히 미쉐린 2스타 셰프의 레시피로 탄생한 정통 벨기에 와플 메뉴가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초청한 벨기에 유명 와플 브랜드 ‘고프르&와플스(Gaufres&Waffles)’의 메인 셰프가 고객 주문 시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얻고 있다. ‘브뤼셀 오리지날’부터 ‘벨지안 초콜릿’, ‘블루베리’, ‘햄&치즈’, ‘스파이시 치킨’까지 다양한 종류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을 정도의 푸짐한 양 역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열린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엔데믹 후 첫 가을을 맞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특별 기획한 ‘벨기에 고메&컬쳐 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섭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고프르&와플스’ 와플의 경우 주말 평균 1,00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미식의 계절인 가을의 특성에 맞게 이국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가을 맛캉스’ 수요 공략에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홍콩식 디쉬가 포함된 주말 브런치 뷔페 ‘그라넘 브런치 투 홍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블랙 빈 폭립과 산초 랍스터,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쿵파오 메로’ 등 메인 메뉴부터 홍콩의 차찬탱(茶餐廳) 문화를 연상시키는 밀크티와 찹쌀 도넛, 만다린 에그 타르트, 자스민 티라미수까지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홍콩 국민 맥주로 불리는 ‘블루걸’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스페인 맛과 멋을 담은 ‘더 타파스 Enjoy Every Bite!’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 중이다. 특히 술과 함께 간단히 즐기는 스페인의 식사 풍습인 ‘타파스’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소프트 쉘 크랩 핀초스 ▲훈제연어 핀초스 ▲새우 타파스 ▲이베리코 목살 타파스 ▲버섯 타파스 ▲하몽 크로켓 ▲그린 올리브로 구성된 ‘타파스 플레이트’ 등 메뉴도 다양하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 현지 셰프들을 초청하여 여성 셰프 3인이 함께 선보이는 갈라런치와 디너 ‘레 디네 소피텔’을 연다.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셰프들이 한국의 신선한 식재료와 섬세한 프렌치 가스트로노미(미식)를 접목한 이색적인 하모니를 라이브를 통해 마치 프랑스 파리를 그대로 서울로 옮겨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 인근 이태원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미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태원 페스티벌’ 애프터눈 티를 내놨다. 오는 10월까지 판매하는 이 메뉴의 애프터눈 티 트레이에는 믹스베리 바바(프랑스), 마차 사케 무스(일본), 블랙 포레스트(독일), 지안두자 마스카포네 케이크(이탈리아)가 준비된다. 뷔페 스테이션에는 태국의 향이 밴 새우 바질 그린커리 크리스프와 망고 쌀 푸딩, 터키의 바클라바, 그리스의 적무 후무스 페타치즈 피타브레드 등을 만날 수 있다. 오스트리안 린저 타르트, 이탈리안 오렌지 판나코타 등 서유럽식 정통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