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90년대 하이틴 스타 구본승이 아찔했던 데뷔 스토리를 밝힌다.
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가수, 연기, 개그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던 90년대 대표 청춘스타 구본승이 출연, 데뷔 시절부터 드라마 캐스팅 비화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MBC ‘지금은 특집 방송 중’으로 데뷔한 구본승은 캐스팅 후 3일 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그는 “제가 플루트를 불고 김희선 씨가 내 연주에 맞춰 춤을 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3일 만에 하다 보니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자리도 못 찾았다. 이경규 선배님이 녹화 끝나고 ‘쟤를 왜 데리고 왔냐’고 화내셨다”며 아찔했던 데뷔 무대를 회상했다.
이에 MC 김용만이 그 이후에 드라마 ‘종합병원’에도 나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구본승은 “당시 이훈 씨, 이세창 씨 등 쟁쟁했던 후보들을 제치고 ‘한동민’역에 캐스팅됐다. 나중에 감독님께 저를 왜 뽑으셨냐고 물었더니, ‘네가 특이해서 뽑았다’고 하시더라”며 웃픈(?)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올해 나이 47세의 그는 “연인에게 숨기고 싶은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연인이 될 사람에게 감추고 싶은 사실은 제가 허리디스크가 있는 것”이라며 미혼남의 슬픈 고백(?)을 하기도 했다고.
한편 이날 방송은 <세대 차이 극복> 특집으로 30대 브라이언과 20대 라비가 함께 출연한다. 특히 구본승은 IQ146의 브레인으로 밝혀지며 팀의 에이스로 지목,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청춘스타 구본승이 과거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11월 6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