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레저] 세계 최대 국제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한 압바스(Orhan Abbas)를 극동지역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보장하고 세계 각지에서 경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상용 운영 부문 인사 방침에 따라 오한 부사장은 이달 초 극동지역 신임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오한 부사장은 이번 취임을 통해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극동지역 13개국의 업무를 총괄하게 되었으며, 취임 이전까지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아프리카 지역 상용 운영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오한 압바스 부사장은 1998년 에미레이트 항공에 입사한 후, 약 21년동안 탄자니아,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중동, 인도, 그리고 네팔 지역 등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주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 상용 운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커리어를 쌓아왔다.
오한 부사장은 “극동지역은 대체적으로 소득 증가와 젊고 첨단 기술에 능통한 중산층 고객들의 높은 여행 수요로 인해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한 시장”이라며 “극동지역 내에서의 에미레이트 항공 사업 확장을 도모하며 큰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바이를 허브로 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전 세계 85개국 159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인천–두바이 노선에 주 7회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2009년에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복층 구조의 A380 항공기를 인천–두바이 노선에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A380 운항 항공사가 되었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