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한 사운드에 열광하는 현대의 젊은 청자들, 그들의 귀에 쏙 박히게끔 재탠생된 빈티지 사운드로 뉴트로 열풍을 타고있는 음악 장르 ‘로커빌리’.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로커빌리’ 스테이지에서 항상 환영 받는 중국밴드 ‘롤링볼링 (Rolling Bowling)’이 6년만의 한국 내한공연을 갖는다.
베이징에서 결성된 롤링볼링은 2008년부터 중국밴드신에서 꾸준히 활동을 쌓아오다, 2013년 데뷔 앨범 [我不喜欢结婚(Marriage Is Not My Favorite Thing)]을 발표, 세계 로커빌리-싸이코빌리 신에서 주목하는 밴드로 꼽히는 밴드다. 화제의 신예로 꼽히던 2013년, 일본 제트록의 대부 ‘기타울프 (Guitar Wolf)’와 더불어 <2013 지산월드록페스티벌>에 라인업,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롤링볼링은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아시아 밴드들의 내한공연이 펼쳐지는 축제인 <2019 ASIAN POP STAGE>의 초청을 받아 6년만에 한국무대에 선다. 한국 공연 인프라 활성화에 기여하는 라이브클럽데이가 서울인디뮤직페스타와 함께 아시아의 음악가들을 초대, 홍익대 인근 9개 공연장에서 공간마다 주제를 담아 동시다발적으로 내한무대를 진행하는 <2019 ASIAN POP STAGE>.
이번 페스티벌에는 중국밴드 롤링볼링과 더불어, 조회수 4천8백만뷰의 뮤직비디오 ‘Lover Boy’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뮤지션 ‘품 비푸릿(Phum Viphurit)’이 내한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테크니컬 데스메탈 밴드 ‘데드스쿼드(Deadsquad)’, 청춘 감성 가득한 얼터너티브 일본밴드 ‘히츠지분가쿠(Hitsujibungaku)’, 대만의 인기밴드 ‘노 파티 포 카오 동(No party for Cao Dong)’이 무대에 선다. 한국 밴드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대한민국 대표 펑크록밴드 ‘크라잉넛’을 비롯, ‘메써드’, ‘블랙신드롬’과 같은 레전드급 헤비메탈 밴드 무대가 예고돼 있고, 한국 대중음악상에 빛나는 ‘로다운30’와 힙합 장르(제이통)의 콜라보레이션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나인'(디어클라우드)의 감성적 무대에 푹 빠져볼 수도 있다. 요즘 젊은 층에서 스타일리쉬한 밴드로 꼽히는 ‘웨터’, 전세대를 통틀어 새로운 문화아이콘이라 불리는 소리꾼 ‘이희문 프로젝트 날[陧]’ 또한 라인업 돼있다.
특히 공연장 ‘컨벤트’에서 열리는 <2019 ASIAN POP STAGE>의 롤링볼링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로커빌리 밴드인 ‘스트릿건즈’가 호스트로서 ‘아시아 로커빌리 밴드의 커넥션 파티’를 기획, 중국의 롤링볼링 내한 진행은 물론 부산 로커빌리 밴드 ‘하퍼스’를 합류, 중국 베이징-한국 서울-한국 부산의 아시아 로커빌리 커넥션을 연결시킨,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새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
<2019 ASIAN POP STAGE>는 오는 29일 서울시 마포구 홍익대 등지 9개 공연장 KT&G 상상마당, CLUB FF, VELOSO, CONVENT, PRISM,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CJ azit 광흥창, EVANS LOUNGE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