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캔게임’ 안정환X이을용이 월드 e-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에서는 월드 e-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4대 4 e풋살 경기 연습과 전지훈련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런 축구팀’ 안정환과 이을용은 예비선수 백지훈, 조원희와 함께 4대 4 e풋살 경기 연습을 했다. 본격적인 경기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사용하기 위해 선수 카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과 이을용은 높은 능력치로 부러움을 샀다. 반면 안정환은 이을용이 유명 선수로, 자신은 일반 선수로 분류된 것에 불만을 가지며 “터키에서 유명해서 그렇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정환은 ‘휴지몸’으로 불리며 낮은 ‘몸싸움’ 수치로 눈길을 끌었고, 이을용 역시 안정환보다 낮은 수치에 부끄러워했다. 이어 안정환은 게임상에서도 비주얼이 재차 언급되는 것에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조원희와 백지훈은 안정환, 이을용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능력치로 시선을 모았고, 조원희는 과거 헤더 자책골 에피소드가 언급되자 한 차례 더 민망해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분석을 마친 ‘e런 축구팀’은 랜덤 상대와 4대 4 e풋살 경기를 펼쳤으나 연이어 참패를 당했다. 특히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안정환의 게임 스승이기도 한 e축구 구단 감독 두치와 뿌꾸 팀이었고, ‘넘사벽’ 실력 차이에 한층 초조함을 느꼈다.
이에 ‘e런 축구팀’은 실력 향상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고, 백지훈은 프로 게이머 박준효를 만나 특훈을 가졌다. 안정환 또한 두치와 뿌꾸를 다시 찾아 조언을 얻었고, 박준효·백지훈 팀과 2대 2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층 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느낀 안정환은 전지훈련을 소집했고, 안정환과 이을용, 백지훈과 조원희까지 네 사람은 월드 e-스포츠 대회 D-20을 앞두고 훈련에 나섰다.
퀴즈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한층 팀워크를 다진 ‘e런 축구팀’은 윤두준과 김재환, 정세운, 우즈(WOODZ, 조승연)로 이뤄진 ‘아이돌 올스타’ 팀과 4대 4 e풋살 경기에 이어 실제 풋살 경기까지 준비하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예고했다.
한편, ‘위캔게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위캔게임’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