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진성 결혼 4년 차에 아내와 이별 준비한 이유는?

- 진성, “혈액암 투병 당시, 아내의 지극정성 간병에 울컥…” -“이 여자는 꼭 지키고 가겠다!” 아내 용 여사 향한 애틋한 영상 편지 공개! -MBN 음악 토크쇼 ‘예스터데이’ 4회, 27일(오늘) 밤 11시 방송!

트로트계의 사랑꾼‘ 진성이 결혼 4년 차에 아내를 떠나려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는다.

진성은 27(오늘밤 11시 방송하는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4회의 주인공으로 등장굴곡진 인생사와 의미 있는 인생곡들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이날 진성은 50세에 운명같이 만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그는 아내는 내가 단골이었던 음식점 사장님과 아는 사이였다내 노래를 매일 듣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연다그는 만나보니 소녀 가장으로 살며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봐온 점 등이 비슷해 가까워지게 됐다며 양평에 별장이 있다는 이야기에 더욱 마음이 갔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진성은 노래 연습을 해야 하는데할 곳이 없었다잠시 후아내가 노래방 기계를 직접 공수해 노래 연습실을 차려줬다라고 아내의 통 큰 내조를 자랑한다.

아내와 결혼 후 <안동역에서>가 히트하며 인생 역주행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진성은 결혼 4년 차에 큰 위기가 있었다그때 아내를 떠나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그는 당시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이 한꺼번에 찾아왔다그때 나를 간호하느라 입원실 간이의자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아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그래서 편지 한 장을 써놓고 아내를 떠나려 했다라고 고백한다.

이뿐 아니라 진성은 자신을 향한 아내의 지극정성 병간호 일화도 전한다그는 암에 백도라지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내가 심마니들과 산에 백도라지를 구하러 간 적이 있다때마침 아내의 눈에 백도라지가 띄었고그걸 구하려다 절벽에서 굴러떨어졌다당시 머리를 여섯 바늘이나 꿰매고 얼굴이 엉망진창이 됐는데나에게 숨기려 화장을 진하게 하고 있었다그날 아내 몰래 대성통곡을 하며 이 여자만큼은 인생을 바쳐 지켜야겠다라고 결심했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가 또한 촉촉하게 만들었다격한 감정을 추스른 뒤 진성은 아내 용 여사에게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보내며 애정을 드러낸다.

인생 역주행의 신화’ 가수 진성의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27(오늘밤 11시에 방송한다.

사진 제공=MBN ‘예스터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