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겜플리트(대표 우동완)는 ‘딱지치기 DDAK’을 10월 말 소프트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라이트한 게임성에 실시간 대전이라는 요소를 추가하여 항상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 복합장르의 게임이다.
최근 캐쥬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단순한 사용자 환경(UI)에 게임 원리가 복잡하지 않고 세션당 플레이 타임이 짧은 ‘하이퍼 캐쥬얼’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 문화가 모바일 게임 속에서도 재현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
겜플리트 우동완 대표이사는 “하드한 게임 혹은 캐주얼한 게임으로의 양극화는 각 장르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경쟁력도 강화되겠지만, 모바일게임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모바일게임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겜플리트가 쉬운 접근방식의 ‘캐주얼’ 게임에 코어한 게임성을 가진 ‘실시간 대전’을 접목한 게임인 ‘딱지치기 : DDAK(이하 DDAK)’을 개발, 론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DDAK’은 어릴적 골목에서 누구나 한 번쯤 해 본 딱지치기 놀이에서 기반한 게임이다. 친구들과 모여 딱지를 치던 기억에서 착안한 심플한 조작 방식은 실제 딱지를 내려치는 기분을 그대로 살려준다. 딱치를 쳐서 뒤집는다는 직관적인 규칙 덕분에 ‘딱지치기’에 대해 생소한 밀레니얼 세대도 쉽게 적응하고 즐길 수 있다.
친구들과 모여서 함께 즐기는 딱지치기 놀이의 특성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실시간 대전으로 진행되는 ‘DDAK’은 어린 시절 친구가 딱지를 치려는 순간에 소리를 질러 방해하거나, 딱지를 땅에 내려놓을 때 꾹꾹 눌러 밟는 요소들을 게임에 그대로 적용해, 소소하지만 다양한 심리전이 가능하다.
신문지와, 음악노트, 버리는 박스 등 접을 수 있는 종이라면 무엇이든 한아름 들고 골목으로 뛰어나갔던 시절, 그 시절의 문화를 반영해 ‘DDAK’에서도 수백 종의 스티커, 다양한 딱지종이와 놀라거나 훌쩍이고 소리 지르는 귀여운 표정들, 사인펜으로 끄적거린 듯한 낙서까지 자신의 딱지를 꾸미거나 뽐낼 수 있는 요소들이 잔뜩 준비되어 있다. 특히 딱지치기 스킬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조합을 통해 고양이나 유명한 만화 캐릭터를 만들 수는 스티커가 주어지기 때문에 게임의 집중력 또한 높아진다.
겜플리트 우동완 대표는 “늘 게임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며 “캐주얼한 게임 방식을 가졌지만 PVP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는 ‘딱지치기 : DDAK’은 MSG와 같이 더 자극적인 재미만을 추구하고 있는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천연 조미료와 같은 건강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