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마을의 ‘쿵짝 자매’ 전인화와 소유진이 크리스마스 대비 홈스타일링 및 할머니들을 위한 점심과 메이크오버 타임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초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9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소유진의 절친이자 넘치는 상큼함으로 ‘인간 산수유’라는 별명에 손색없는 개그우먼 심진화가 현천마을 ‘인화 하우스’를 방문했다. “드라마 ‘여인천하’를 너무 재밌게 봐서, 전인화 선생님의 팬”이라고 밝힌 심진화를 전인화를 만나자 감격해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다소 추워 보이는 ‘인화 하우스’의 커튼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꾸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소유진은 “어머니가 패션 디자이너셔서 어릴 때부터 재봉틀 소리는 엄청나게 들었다”며 수준급의 리폼 실력으로 전인화&심진화를 이끌었다. 소유진의 리드 속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커튼이 완성됐고, 세 사람은 한층 더 아늑해진 분위기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불 위에 올려놓은 팥이 타는 것도 모를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전인화&소유진은 나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식재료를 늘 갖다 주시는 현천마을 이웃 할머니들에게 특별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기로 하고 ‘시래기 파스타’를 비롯한 퓨전 요리에 도전했다. 곧 복임, 향자, 화자 할머니가 방문했고 시래기와 호박잎 등 현천마을 특산 나물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는 할머니들로부터 “안 먹어 본 맛있는 맛”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전인화&소유진은 몇 십 년 전에도 ‘절친’이던 세 할머니의 추억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할머니들께 ‘메이크오버’를 제안했다. “그때가 좋았지”라는 말이 나오던 그 시절처럼 예쁘게 입고, 메이크업까지 하고 사진을 찍자는 말에 할머니들은 동물 그림 팩을 올리는 순순히 누워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할머니들의 얼굴을 곱게 꾸며드리며 다시 한 번 ‘금손 인증’에 나섰고, 한층 화사해진 할머니들은 멋진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며 다시 한 번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었다.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