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지역)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쉬 소비자 와이퍼 인식’ 설문조사 결과,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와이퍼가 자동차 안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인식하나 막상 와이퍼 관리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소비자들은 와이퍼 중요도에 대한 인식이 타 국가 대비 다소 낮고, 주로 7개월~1년 내에 와이퍼를 교체하며, 카센터 정비사의 추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타 국가 대비 카센터에서의 구매 비율이 높아 정비사의 추천으로 와이퍼를 구입하고 교체까지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와이퍼 구입 시 브랜드 인지도와 내구성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9년 하반기 각 국가별 강수량이 높은 시즌에 맞춰 안전 운행에 대한 와이퍼 중요성 인식, 교체 주기, 구매 성향 등을 파악하고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아태지역 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4개국 2405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298명이 참여했다.
◇와이퍼 중요성 인식 높으나 권장 교체 주기는 엄격히 지키지 않아
와이퍼가 자동차 안전 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느냐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평균 87.3%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말레이시아(93.6%), 태국(92.3%), 호주(91.9%) 순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한국은 71.5%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 소비자들은 안전한 운행에 있어 와이퍼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71.5%, 중요하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2.1%로 중요성에 대한 인식 비율은 타 국가와 비슷하게 93.6%를 나타내나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도 2%에 이른다.
교체 주기를 묻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 평균 34.5%가 ‘1년~1년 6개월’이라고 답해 권장 교체 주기(6개월~1년 이내)에 비해 교체 주기가 다소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 중 ‘6개월마다 교체’로 답변한 소비자는 9.7%로 10%를 넘지 못했고, ‘7개월~ 1년 이내’가 30.9%로 나타나 전체 응답 소비자들의 과반수(50%) 이상이 권장 교체 주기를 지나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와이퍼에 대한 중요성 인식 대비 교체 주기를 엄격하게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말레이시아는 7개월~1년(33.9%), 태국1년~1년 6개월(38.8%), 한국 7개월~1년(33.9%), 호주 1년~1년 6개월(35.6%)이 제일 많았다.
◇아태지역 소비자와 달리 한국 소비자들 교체 시점 및 구매 시 정비사 권유 영향
교체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평균 56.7%가 ‘와이핑 시 유리창에 줄이 생길 때’라고 답변한 반면, 한국 소비자들은 카센터의 정비사가 교체 권유를 할 때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말레이시아(69.9%), 태국(61.9%), 한국(25.8%), 호주(69.0)%가 와이핑 시 유리창에 줄이 생길 때 와이퍼 교체를 검토한다고 답변했고, 한국 소비자들의 34.9%는 카센터의 정비사가 권유하면 교체를 검토한다고 답변했다.
와이퍼 선택 시 고려 사항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평균, 첫째 내구성(28.3%), 둘째 브랜드 인지도(21.3%), 셋째 가격(19.5%)순으로 답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말레이시아(29.8%), 태국(31.5%), 호주(28.0%)의 소비자가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한국 소비자들은 첫 번째로 브랜드 인지도(27.5%)를, 두 번째로 내구성(24.0%)을 꼽았다.
‘주로 어디서 와이퍼를 구매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평균 38.6%가 자동차 액세서리 숍이라고 답변했고, 자동차 메이커 서비스센터(18.7%), 온라인 쇼핑(18.0%)순으로 높았다.
반면 한국 소비자들은 카센터에서 구입한다는 답변이 27.9%로 제일 높았다. 한국 소비자들은 타 국가 대비 카센터 정비사의 권유로 와이퍼 교체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카센터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와이퍼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1.18%가 사용자 후기라고 답변했다. 한국은 사용자 후기가 34.9%로 제일 높았고, 카센터 정비사의 추천이 29.2%로 뒤를 이었다.
◇보쉬, 세계 최초 전동식 와이퍼 개발, 90여 년의 기술과 노하우로 글로벌 와이퍼…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
보쉬는 세계 최초의 전동식 와이퍼를 개발한 이후 90여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글로벌 와이퍼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해 왔다. 보쉬 와이퍼는 대부분의 국산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의 일체형 플랫 와이퍼와 장착 용이성과 경제성을 갖춘 일반 와이퍼 제품군 그리고 멀티 아답터 방식의 수입차용 플랫 와이퍼, 후방 유리 전용 와이퍼 등 다양한 와이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차량 안전 운행의 필수품인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개월 또는 적어도 1년이내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와이퍼가 차량 유리의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거나 작동 시 소음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교체해주어야 한다. 특히 장거리 여행, 장마철, 폭설이나 눈비가 동반되는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에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여 원활한 시야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토대로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보쉬 와이퍼 브랜드 홈페이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세계 최대 독립 정비 체인인 보쉬카서비스(BCS)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와이퍼 관리를 통한 안전 운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쉬의 와이퍼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