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제주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제주 크리스마스’로컬 예술가 지원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오픈

◇ 제주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자연의 재료로 만드는 ‘친환경’ 크리스마스 장식과 에코백   ◇ 제주 자생 ‘먼나무’의 빨간 열매와 함께하는 이색 크리스마스

제주신라호텔-만다린-페스티벌

[여행 레저] 제주신라호텔이 이색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선사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20부터 제주도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의 작품 판매를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일러스트로 장식해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제주도에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는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지역 예술인들이 고객과 직접 교류하면서 개인공방을 알릴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인식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목각인형, 따뜻한 감성을 주는 ‘마크라메(매듭 공예)’, 제주 땅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로컬 푸드, 제주의 향을 담은 디퓨저와 향초 등을 만드는 공방 20여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31일까지 제주신라호텔 로비에서 펼쳐진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뿐 아니라 주변 호텔 투숙객, 제주도민도 방문할 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를 비롯해 자연경관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제주의 환경 보호를 위한 특별한 클래스도 진행한다.

플라스틱을 활용하지 않고도 크리스마스 리스나 트리를 만들 수 있도록, 파도에 밀려 내려온 조개 껍질이나 바다 유목(流木)을 활용해 만드는 수업을 진행한다. 자연에서 가져온 재료로 만든 장식들은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며, 흔하지 않은 독특한 장식을 소장할 수 있어 좋다.

최근 친환경 흐름에 발맞춰 1인 1에코백 권장을 위한 에코백 만들기도 실시한다. 공판화 기법 중 하나인 실크스크린 도구를 활용해, 미리 준비된 디자인을 에코백에 인쇄한 후 동물 인형을 달아 장식을 마무리 한다.

제주신라호텔 입구에는 동절기 빨간 열매가 달린 제주도 자생 먼나무가 분위기를 더한다.

제주신라호텔 입구에는 수령 100년이 넘고 키가 큰 먼나무가 이국적 풍취를 더한다. 포인세티아 대신 먼나무로 이색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만다린 페스티벌’도 연장한다. 호텔 로비 한 가운데 풍성하게 쌓아둔 제철을 맞은 제주 노지 감귤은 투숙객이라면 마음껏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데, 당초 ‘만다린 페스티벌’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투숙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1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12월 31일 제외).

저녁이면 산타가 직접 객실로 찾아가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23일까지 판매되는 ‘밋 더 산타’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는 산타클로스가 직접 객실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 케이크를 배달해 준다. 24, 25일에는 고객이 미리 G.A.O.(레저 전문가 서비스) 안내 데스크에 선물을 맡기면, 산타로 변장한 직원이 객실로 찾아가 선물과 메시지를 함께 전달해주는 ‘산타의 선물’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산타는 선물과 함께 부모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특별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데,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과 바람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매년 관심을 얻고 있다.

‘산타의 선물’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단 이틀간만 실시되며, 어린 자녀의 이른 취침 시간을 고려해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중 요청한 시간에 객실로 찾아간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