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도시어부’ 시즌2 첫 수 낚았다…변함 없는 ‘노줄무’ 매력 대방출

[사진=채널A '도시어부2'캡처]

이덕화가 돌아온 ‘도시어부2’에서 ‘낚시 무사’의 변함 없는 매력을 뽐냈다.

이덕화는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2)’에서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이경규, 박병은, 줄리엔 강과 함께 항해를 떠났다. 이덕화는 약 3달 만에 돌아온 ‘도시어부2’에서도 여전히 유쾌하고, 매력 넘치는 ‘반세기 낚시 무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호주로 떠나기 전 모임에서 이덕화는 한껏 차려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도시어부’ 재정비 기간 동안 약 30회 낚시를 다녔다는 근황도 전했다. 이어 출연진들이 모두 모이자 직접 준비한 ‘캡틴’ 복장으로 갈아 입고, ‘도시어부2’ 첫 황금어장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브리핑을 마친 이덕화는 자신의 유행어 ‘아주 좋아’를 외치며 ‘덕블리’ 매력을 발산했다.

드디어 떠난 첫 출조에서 이덕화는 ‘도시어부2’ 첫 수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작은 정체 모를 고기였고, 선장은 미끼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곧이어 한 마리 낚은 줄리엔 강에게 PD가 “시즌2 첫 번째 물고기”라고 말하자, 이덕화는 “내 건 고기가 아니란 말이냐”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또 낚시대를 끌고 갈 정도로 묵직한 히트 이후 이덕화는 거친 힘싸움을 벌이면서도 얼굴엔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는 등 ‘천생 낚시꾼’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상어종 ‘레드 엠페러’로 예상될 만큼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고기와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고기가 낚싯대에서 빠져 낚시엔 실패했다. 하지만 ‘도시어부’ 시즌1에서부터 이어져온 이덕화의 장기 아닌 장기를 보여주는데 성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강은 이덕화의 유행어 중 하나인 ‘아주 좋아’를 연신 따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덕화도 원조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첫 출조에서 이덕화는 정체 모를 작은 고기, 코랄트라우드, 차이나맨, 퍼플코드 등 4마리를 잡으며 순조로운 ‘도시어부2’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덕화가 출연하는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