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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더 먹고 가(家)’ 박정수-박정아 편, 엄마의 정(情)으로 가슴 벅찬 ‘칭찬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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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더 먹고 가(家)’ 박정수-박정아 편,  엄마의 정(情)으로 가슴 벅찬 ‘칭찬 밥상’!

박정수와 박정아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였다.

6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 5회에서는 세월의 흔적이라는 타이틀 아래 박정수박정아가 임강황 하우스를 방문해 가슴 따뜻한 칭찬 밥상을 함께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2.1%(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2.8%까지 치솟았으며 박정아가 ‘임강황 하우스’에 등장, 인사하며 근황을 전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박정수, 박정아와 세 MC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초겨울이 성큼 다가온 산꼭대기 집에서 임지호 셰프와 황제성은 고수씨유자씨감자껍질 등을 덖아 차로 우려내며 손님맞이 채비를 했다같은 시간 강호동은 뒷산에서 각종 나뭇가지를 꺾어와 임지호 셰프에게 건네며 아빠~”라며 애교를 부렸다임지호는 강호동이 채취한 나뭇가지를 땔감용과 칭찬 밥상’ 플레이팅용으로 쓰겠다며 아들’ 호동이를 칭찬했다.

이때 박정수가 임강황 하우스를 방문, “지호야~”라고 외치며 들어섰다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구면인 박정수와 임지호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며박정수는 “(임지호가나보다 나이가 살짝 아래여서 이번 기회에 말을 놔봤다며 호탕하게 웃었다임지호는 박정수를 위해 원두를 빻아서 정성스레 커피를 대접했다박정수는 임지호에게 중절모를 선물했다강호동은 박정수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하면서도, “혹시 요리를 잘 하시냐?”고 슬며시 물었다.

박정수는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은 닭죽이라며 나랑 같이 사는 남자가 좋아한다며 정을영 PD를 언급했다이후 정을영 PD와 아들 정경호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근황 토크 후 모두는 마당으로 나가서 본격적으로 시래기 만두’ 빚기에 돌입했다잠시 후 박정수는 우리 딸이 이런 걸 잘 한다며 갑자기 딸(?)에게 전화를 걸었고배우 박정아가 나타났다.

박정수는 내가 딸처럼 아끼는 후배라고 소개했다이에 박정아는 과거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했을 때소속사 선배셨던 선생님(박정수)께서 진솔한 조언을 해주셨다고 인연을 공개했다현재 20개월 된 딸을 기르고 있는 박정아는 야무지게 만두를 빚으면서 딸 이야기도 들려줬다만두 빚기를 마친 후에는 모두가 평상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힐링을 만끽했다.

임지호 셰프는 박정아를 보조 셰프로 두고본격적인 칭찬 밥상’ 차리기에 들어갔다한우를 이용해 상상초월 요리를 만들었으며박정수를 위해서는 꼬시래기 밥과 복숭아국을박정아를 위해서는 한우 업진살 토마토밥앞다리살 팥소말이 등을 대접했다임지호 셰프는 박정수를 위해 열을 내려주면서도 갑상선에 좋은 복숭아 국을 준비했고육아에 지친 박정아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향상시켜줄 한우 요리를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칭찬 밥상을 빨간 단풍 가득한 플레이팅으로 꾸몄는데임지호 셰프는 낙엽이 지기 전에 단풍이 들듯이두 분이 지금 최고로 아름다운 시기여서 이렇게 차린 것이라고 밝혀 두 사람을 감동케 했다또한 팥 앙금을 소고기와 섞어 말이로 만든 것에 대해 나쁜 것들이 사라지고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도했다고 말해세상에 단 하나뿐인 임지호 표 요리의 진가를 느끼게 했다.

강호동은 박정수와 박정아가 갑상선이 좋지 않다는 말을 처음 듣고 놀라서조심스레 그 사연을 물어봤다박정수는 저는 (갑상선을다 절제했고 정아는 4분의 3을 절제했다고 답했다. 2007년에 수술한 뒤 현재는 완치됐지만 목소리의 고저음이 나오지 않아서 배우로서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박정아는 고등학생 때 처음 갑상선암인 걸 알았는데약 먹는 걸 싫어해서 갑상선 항진증에서 저하증으로 바뀌고 결국 암 수술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박정수는 그런 박정아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두 손을 꼭 잡아줬다이에 박정아는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난다면서 오열을 터뜨렸다.

그는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아이를 낳은 뒤 친정 엄마가 더 보고 싶었는데이렇게 (박정수가옆에 계셔 주시는 것만으로 힘이 된다고 말했다박정수는 박정아의 모친이 오래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것을 언급하며 정아가 많이 힘들었다고 위로했다이에 박정아는 자신을 위해서 한없이 베풀기만 하셨던 엄마의 사랑을 떠올리면서 엄마 표 버터 김치찌개를 추억했다자신이 엄마의 손맛을 기억하는 것처럼 20개월 된 딸도 엄마의 손맛을 기억할까 싶은 마음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임지호 셰프는 너무 아파하지 말고 항상 엄마를 생각하며 용맹스럽게 삶을 헤쳐 나가라엄마도 그걸 원하실 것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박정아는 눈물을 닦은 뒤낮에 미리 만들었던 찹쌀떡을 가져오며 박정수와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박정수는 이 찹쌀떡을 보니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며 미소지었다박정아는 사실 선생님께서 어린 시절 추억으로 찹쌀떡 이야기를 하신 것을 듣고엄마의 맛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정성 가득한 후식까지 완벽한 식사를 마치고 난 뒤 박정수와 박정아는 진심으로 위로받고 행복했던 산꼭대기 집에서의 하루에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진정성이 가득한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와임지호 표 칭찬 밥상의 매직이 시청자까지 벅차게 만든 한 회였다시청자들은 박정수와 박정아의 특별한 인연 이야기가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임지호 표 칭찬 밥상에 오늘도 빠져 들었네요”, “박정아의 어머니 이야기에 눈물이 주룩주룩 흐릅니다”, “임지호 셰프가 찹쌀떡 메밀묵~’ 외치며 마포에서 장사를 했다니요못하시는 게 없네요” 등 폭발적인 리액션을 보였다.

매회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일요일 밤의 힐링 예능 MBN ‘덕 먹고 가’ 6회는 오는 13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사진=MBN ‘더 먹고 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