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하동근, 나훈아 오마주 퍼포먼스 왜? 국회의사당 앞 1인시위…영하 강추위서도 꺾지 못한 열정!

-하동근, “장애인 위한 복지TV 채널, 55번으로 통일해 달라” -‘복지TV 국민청원' 알리기 위해 일인시위 직접 기획! -유튜브 3만 ‘트롯오빠’ 하동근, 14일 KBS1 ‘가요무대’ 입성!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나훈아 오마주 퍼포먼스와 함께 ‘1인 시위에 나섰다.

하동근은 이날 영하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복지TV의 국민 청원과 관련된 홍보용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강행했다복지TV 홍보대사인 그는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TV 채널을 55번으로 통일해 달라는 의견을 전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홀로 1인 시위를 한 것이다.

특히 그는 트로트 가황’ 나훈아의 9번째 앨범 재킷을 오마주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나훈아처럼 검은색 의상을 입고 검은색 우산을 사선으로 들어 메시지를 전하려 한 것.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세상이 까맣게 보이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서 그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복지TV 채널 번호를 55번으로 통일시켜달라는 국민청원이 있다이를 알리기 위해 하동근이 직접 나훈아 오마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동근 역시 나훈아 선배님 등 요즘 트로트 가수들이 대세인데많은 가수들의 공연과 문화 콘텐츠를 장애인들이 복지TV를 통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미를 담아서 1인 시위를 했다복지TV가 펼치고 있는 국민 청원, ‘55 캠페인에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대학생은 지난 11월 2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같은 번호로 보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장애인과 시니어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TV 채널 번호가 지역마다 달라정작 장애인 및 실버 계층은 찾아보기 어려워 단일 번호로 통일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원이었다.

이에 복지TV는 오천만 국민이 오늘도 행복한’ 장애인 복지채널 복지TV 채널 번호 55번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하동근도 이에 공감해 ‘1인 시위’ 및 ‘55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하동근은 시각장애인협회에서 리모컨을 조정할 때 5라는 숫자가 가장 찾기 쉬워 55번 채널번호로 교체해 달라고 복지TV에 수차례 요구해 왔다고 한다며 저를 포함한 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듣거나뉴스 같은 정보를 쉽게 접하려면 시각장애인들에게 55번이라는 채널 번호가 꼭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동근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올해 초 꿀맛이야를 발표해 활동 중이다. 남해 3교대 공장 근로자 출신에서 가수로 데뷔한 하동근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약 3만 명이며틱톡 팔로워는 2만 7천명에 이른다하동근은 14일 KBS 1TV ‘가요무대‘ 첫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유니콘비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