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위한 강화된 방역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앱 업체인 ‘여기어때’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관심도는 야놀자 보다 더 낮아 우려를 자아낸다.
호텔은 해외 여행객들이 1차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호텔 숙박 플랫폼 업체들의 방역 노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요할수 밖에 없다.
1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첫 확진자 발생으로 국내에서 감염병이 시작된 지난 1월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국내 숙박앱인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와 여기어때(대표 최문석)의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공헌 온라인 정보량을 조사했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며 조사 키워드는 감염병 방역 연관 키워드 들과 성금 기부, 성금 기탁 등 코로나19 관련 사회공헌 키워드들이다.
조사결과 야놀자는 이 기간 총 402건의 정보량을 기록, 여기어때 260건에 비해 142건 더 많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야놀자는 최근 강원도와 손잡고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 이 지역 여행업계 및 숙박업체들에 대해 연간 6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돕고 있다.
야놀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휴점주를 대상으로 상생 지원책을 발표 대구, 경상북도 및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이달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주고 있다.
여기어때는 세스코와 함께 청결 숙소 정보를 공개, 여행객의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나섬과 동시에 여행자·숙박시설용 안전수칙을 제공함으로써 감염병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조사결과 두 회사 모두 호텔 이용객을 위한 감염 예방 수칙 홍보나 시행에는 상대적으로 정보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들 두 업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객을 위한 예방수칙 시행 등 보다 적극적인 방역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