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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 ① 거인과 님프의 섬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20여 분, 고조섬에 도착하면 풍경은 갑자기 고요해진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돌담과 들판, 그리고 시간조차 멈춘 듯한 고즈넉한 언덕마을 Xagħra(샤라). 이곳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삶이 이어져 온 곳이다. 천천히...
몰타 트래블가이드 제1장 —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들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시간 위를 걷는 섬 — 역사와 현재를 품은 지중해의 요새
지중해 한가운데,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남쪽으로 불과 90km.몰타(Malta)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사이에 낀, 면적 316㎢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다. 하지만 이 땅 위에 새겨진 문명의 궤적은...
귀국 – 공항에서, 감정이 도착하지 않은 시간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 국제공항. 아침 햇살이 유리벽을 투과해 마치 하늘이 바닥에 흩뿌려진 듯 환하다.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출장을 끝낸 듯 분주하게 노트북을 닫고, 어떤 이는 고향으로 향하는 것처럼 담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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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입장료 없이 걷는 943m 해안 산책 코스
강원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53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막혀 있다가 군 경계 철책 철거 뒤 개방된 해안 산책로다. 해안 코스 626m와 내륙 코스 317m를 합쳐도 943m에 불과해 부담이 적고, 입장료 없이 바다 데크길과 정상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운영시간, 송림길과 대왕암 해안 산책 코스
울산 대왕암공원은 소나무 숲을 지나 기암괴석과 대왕교, 동해 전망을 잇는 해안 산책 명소다. 공원과 대왕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며, 우천·강풍·해무 때는 안전을 위해 통제된다.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10분 공중 이동 뒤 한려수도 전망대까지 걷는 법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는 1,975m 선로를 따라 약 10분 동안 숲 위를 이동하며 통영항과 한려수도를 조망하는 대표 여행 코스다. 케이블카는 정상까지 곧바로 올라가지 않고 8부 능선 상부역사에 도착하므로, 해발 461m 정상까지는 데크 계단과 가파른 산길을 추가로 걸어야 한다.
통영 수우도 은박산 트레킹, 고래바위와 다도해 절벽을 걷는 섬 산행
통영 수우도는 은박산 능선을 따라 고래바위와 신선바위 전망대, 몽돌해변을 잇는 섬 트레킹 명소다. 해발은 200m 안팎이지만 급경사와 암릉이 이어져 가벼운 산책길로 보기 어렵다. 해골바위 방면은 공식 탐방로가 아니므로 출입통제 시설을 넘지 말아야 한다.
경기 서해 바다 여행지 5곳, 황금해안길부터 오이도·방아머리해변까지
경기 서해는 먼 동해안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해안 산책과 낙조, 갯벌, 어촌 미식, 항만 전망을 하루 안에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바다 여행지다. 2026년 임시 개통한 화성 황금해안길을 비롯해 시흥 오이도, 안산 방아머리해변, 김포 대명항, 평택항 홍보관의 특징과 추천 대상, 물때·통행시간·관람일·주차·여름 안전수칙을 목적별로 정리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무궁화 50여 품종과 수련·연꽃 만나는 무료 여름꽃 명소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7월 말부터 8월까지 무궁화 50여 품종과 수국, 수련, 연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수도권 여름꽃 명소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장은 시간별 요금이 부과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에는 쉰다. 무궁화원과 수생식물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물방울온실을 연결하면 2~3시간의 완만한 산책 코스가 완성된다.
장수 방화동 생태길, 왕복 10km 덕산계곡과 110m 방화폭포 걷는 숲길
장수 방화동 생태길은 장안산군립공원 입구에서 덕산계곡의 윗용소와 아랫용소, 110m 방화폭포를 지나 방화동가족휴가촌까지 이어지는 왕복 10km 숲길이다. 전체 코스는 약 3~4시간이 필요하며 편안한 산책로와 암반·징검다리 구간이 함께 나온다. 방화폭포는 상시 흐르는 자연폭포가 아니므로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집중호우 뒤에는 용소와 계곡 가까이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양양 하조대, 동해안 피서객 증가율 90.9% 이끈 명승 해안길
양양 하조대는 올여름 동해안에서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양양의 대표 해안 명승이다. 기암절벽 위 하조대 정자와 애국송, 기사문등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을 한 동선에서 만날 수 있다. 8월 1일 비치페스티벌은 끝났지만 하계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해변 물놀이와 절벽 산책을 함께 계획하되 폭염과 강풍, 젖은 데크 구간은 주의해야 한다.
고흥 소록도 여행, 한센병박물관과 중앙공원에서 거금대교까지 걷는 섬
고흥 소록도는 푸른 바다만 보고 지나칠 수 없는 섬이다. 소록대교를 건너면 한센인 강제격리와 인권침해의 역사를 기록한 한센병박물관과 중앙공원, 감금실과 검시실 등이 이어진다. 박물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월요일에는 쉰다. 공개구역을 조용히 둘러본 뒤 녹동항과 거금대교까지 연결하면 역사와 다도해를 함께 만나는 고흥 여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