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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린의 하루 – 코코드메르 숲과 바다 끝의 빛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 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도착한다. 작은 활주로, 간결한...

차른 캐니언, 바람이 깎아낸 협곡의 시간

알마티를 출발한 지 세 시간쯤 흘렀을까. 땅빛이 점점 붉어진다. 고요했던 초원이 갈라지며 계곡의 입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의 손보다 바람과 시간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 거대한 붉은 절벽은 말없이 서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진 길은 협곡의 입...

몰타 감성 칼럼 ② — 고조섬, 섬의 그림자 위를 걷다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북서쪽으로 25분쯤. 물살이 잔잔한 날이었다. 배는 소리 없이 바다를 가르며 고조섬(Gozo)으로 향했다. 이 섬은 몰타의 또 다른 얼굴이다. 본섬이 도시와 유산, 사람들로 가득한 무대라면, 고조는 여백과 침묵, 그리고 느린 감정이 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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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를 한 번에 달린다…‘알라니아 울트라 트레일’이 만든 여행의 미래

설산과 지중해를 동시에 달리는 이색 코스로 주목받는 ‘알라니아 울트라 트레일’이 3월 말 튀르키예에서 열린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경험형 여행’이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

이란 사태 직격탄…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급등, 해외여행 비용 본격 상승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4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인상됐다. 단거리보다 장거리 노선의 부담이 더 커졌으며, 항공권 가격은 ‘출발일’이 아닌 ‘발권일’...

레고랜드, 2026년 ‘어린이 중심’으로 다시 설계…닌자고로 시즌 문 연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2026년 시즌 전략을 전면 공개했다.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어린이 중심 경험 설계’로 방향을 명확히 하며, 콘텐츠·이벤트·마케팅 전반을 다시 짜는 모습이다. 박예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이번...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한국 시장 재공략 신호탄… “관광은 이제 경험 경쟁”

이정찬발행인 ㅣ여행레저신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가 한국 시장 공략을 다시 본격화했다. 단순 관광지 홍보를 넘어 ‘미식·와인·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경험형 콘텐츠 전략으로 접근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Destination...

오사카 밤도깨비 여행, 주말만으로 다녀오는 일본여행 트렌드

(여행레저신문) 심야 항공편 확대와 함께 ‘밤도깨비 여행’이 진화하고 있다. 도쿄 중심이던 초단기 일본 여행이 오사카까지 확장되며, 주말만으로 해외를 다녀오는 소비 패턴이 빠르게 자리 잡는 흐름이다. 최근...

BTS 컴백 앞두고 서울관광 들썩…호텔 패키지도 등장

(여행레저신문)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서울 호텔들이 팬 관광객을 겨냥한 특별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BTS 테마 객실과 기프트 세트를 포함한 한정판 숙박 패키지를 운영한다. 세계적인...

2026년 국내 ‘트렌딩 여행지’ 10곳

(여행레저신문)글로벌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2026년 국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 트렌딩 여행지(Trending Destinations)’ 10곳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2025년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킹닷컴 플랫폼에서 예약된...

세부에서 세이셸로… 한국 다이버들이 이동하고 있다

(박예슬 기자ㅣ여행레저신문) 남태평양·인도양 인기 상승, 다이빙 여행지도 바뀐다 한국 다이버들의 여행 지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오랫동안 한국 스쿠버다이버들의 해외 다이빙 여행지는 필리핀 세부, 보홀, 아닐라오 같은 동남아 지역이...

F1 그랑프리 보고 슈퍼카도 탄다…‘자동차 테마 여행’ 시장 커진다

(이만재 기자 ㅣ여행레저신문) 최근 여행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와 모터스포츠를 결합한 테마 여행’의 확대다. 단순한 관광이나 휴양을 넘어 F1 그랑프리 관람, 슈퍼카 드라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