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tories

칼럼

항공 교통

ENGLISH

국내여행

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차른 캐니언, 바람이 깎아낸 협곡의 시간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를 출발한 지 세 시간쯤 흘렀을까. 땅빛이 점점 붉어진다. 고요했던 초원이 갈라지며 계곡의 입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의 손보다 바람과 시간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 거대한 붉은 절벽은 말없이 서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진...

카인디 호수, 물속에 남은 숲의 시간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오늘은 카인디 호수로 간다. 아침 6시 반, 식당은 문을 열었지만 아침은 생략했다. 배는 조금 고팠지만, 마음이 더 앞섰다. 오히려 이렇게 비워진 상태로 길을 나서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다.물 한 병과 초코바 하나만...

[1000cities 1000cultures] Nasir Al-Mulk Mosque Shiraz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A Sacred Encounter The Nasir al-Mulk Mosque, located in Shiraz, Iran, is a magnificent architectural gem. Completed in the late 19th century, it is renowned for its exceptional Islamic design and artistic craftsmanship....

여행종합

Powergolf

호텔리조트

세계여행

LATEST POSTS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 절벽과 바다 사이를 걷는 길…2.6㎞보다 개방 구간 먼저 확인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저동 촛대바위 방향으로 화산암 절벽과 해식동굴을 따라 이어지는 대표 해안길이다. 공식 안내 거리는 약 2.6㎞지만 낙석과 시설 정비, 기상 상황에 따라 통행 구간이 달라질 수 있다. 전체 완주 거리보다 방문 당일 개방 구간을 먼저 확인하고 행남등대와 저동항을 연결해 동선을 짜는 편이 현실적이다.

차로 들어가는 섬인데 물때까지 봐야 한다…사천 비토섬, 하루 두 번 월등도 길이 열린다

사천 비토섬은 비토교를 건너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지만 섬 여행의 핵심인 월등도는 하루 두 차례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린다. 물때를 놓치면 같은 장소에서도 전혀 다른 풍경을 보게 된다. 올해는 시설 보수를 마친 비토해양낚시공원도 다시 문을 열었으며, 4~10월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별주부전테마파크와 월등도, 228m 해상 보행교를 묶고 해 질 무렵 바다까지 남으면 비토섬의 하루가 완성된다.

8.56km 다 돌 생각부터 하면 지친다…군산 은파호수공원, 8월은 물빛다리 야경만 잡아도 된다

군산 은파호수공원은 호수 전체를 따라 8.56km 산책로가 이어지지만 여행객이 반드시 한 바퀴를 완주할 필요는 없다. 8월에는 물빛광장에서 음악분수를 보고 370m 물빛다리를 건너 원형 전망데크와 수변 야경까지 연결하는 짧은 동선만으로도 핵심을 충분히 볼 수 있다. 7~8월에는 연꽃 자생지까지 계절 풍경이 더해지고, 해가 지면 물빛다리와 호수 조명이 켜져 한낮과는 전혀 다른 장소가 된다.

지금은 초록 강변인데 9월 말이면 7만9000㎡가 바뀐다…장성 황룡강, 가을꽃 심기 시작했다

장성 황룡강은 지금 가을꽃 절정이 아니라 그 풍경을 만드는 단계에 들어갔다. 장성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황룡강변과 장성호 하류 미락단지 7만9000㎡에 코스모스·백일홍·코키아 등을 심기 시작했으며 꽃은 9월 하순부터 피어 10월 무렵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황룡강 가을축제는 10월 8~11일 열린다. 지금 방문하면 190m 용작교와 황룡정원 중심의 초록 강변을 보고, 가을에는 같은 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할 수 있다.

산골 한옥마을에 138억 들어간다…완주 오성한옥마을, 2030년까지 ‘K-풍류’ 관광지로 바뀐다

완주 오성한옥마을이 단순한 한옥 촬영지를 넘어 2030년까지 체류형 관광지로 크게 바뀐다. 완주군은 2026년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오성·위봉마을 일원에 138억 원을 투입하고, 오성제와 한옥마을을 잇는 풍류길과 공연마당·풍류쉼터를 조성한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이 마을은 한옥 20여 채와 카페·갤러리·숲길이 주민 생활공간 사이에 흩어져 있어 전주한옥마을과는 걷는 방식부터 다르다.

95년 된 배롱나무가 연못 한가운데 핀다…진도 운림산방, 8월엔 그림보다 정원이 먼저 보인다

진도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화실로 알려졌지만 8월에는 건물보다 연못 한가운데 선 배롱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약 95년 된 이 나무는 산림청의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됐으며 여름 내내 붉은 꽃을 피운다. 오각형 연못의 수련과 한옥, 첨찰산 숲까지 한 화면에 겹쳐져 운림산방이 왜 국가지정 명승인지 몸으로 이해하게 되는 계절이다.

바로 앞 섬인데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다…고흥 쑥섬, 8월은 배 2척이 오후 6시까지 오간다

고흥 쑥섬은 나로도항에서 배로 약 3분이면 닿는 작은 섬이지만 여행은 승선권을 구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현재 8월 하절기에는 12인승 쑥섬호 2척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운항한다. 섬 탐방은 기본 1시간, 전체는 1시간30분 정도이며 초반 난대원시림과 ‘헐떡길’을 지나야 바다위비밀정원이 열린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추가 해안코스보다 기본 정원 코스가 현실적이다.

붉은 대나무만 찍고 나오면 1만5000원이 아깝다…영월 젊은달와이파크, 관람 순서가 따로 있다

영월 젊은달와이파크는 붉은 대나무 사진 한 장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기존 술샘박물관을 재생해 현대미술관·대지미술·설치미술·공방을 10개 구역으로 연결한 복합예술공간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아이와 방문해 스파이더웹까지 이용하려면 평일 13시, 주말 11시·13시·15시 회차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레드파빌리온과 스파이더웹 특별관을 이용할 수 없어 방문 방식도 달라진다.

속리산 가는 길에서 그냥 지나치면 이 풍경을 놓친다…보은 말티재, 열두 굽이가 한눈에 열리는 곳

보은 말티재 전망대는 속리산으로 넘어가는 열두 굽이 고갯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곳이다. 전망대 자체보다 아래로 겹쳐지는 S자 도로와 산 능선이 주인공이고, 5~8월에는 오후 8시까지 문을 열어 늦은 오후와 해질 무렵까지 머물 수 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접근 부담이 크지 않아 부모님·아이와 함께 들르기 쉽지만, 강풍과 비 뒤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날씨 확인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