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최종 단계로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12월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됐고, 통합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여객 부문에서는 큰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화물 부문에서는 아시아나 카고를 넘겨받은 에어제타가 실제 대체 사업자로 설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마지막 단계로 들어가면서 항공시장 주변의 제휴 생태계도 정리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마일리지 문제는 일정한 유예기간과 전환 기준을 두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아가는 모양새지만, 카드업계에서는 이미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라는 상품군이 조용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항공화물·카고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와 의약품, 신선식품, K뷰티, 이커머스 특송처럼 빠른 운송과 안정성이 중요한 화물이 늘면서 항공물류는 항공사의 부수입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움직이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공항과 대한항공 카고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