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원을 위한 ‘제3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공모한다.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는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을 발굴, 선정 및 지원하여 사업이 현실화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고용 문제의 혁신적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 팀/동아리 △(예비)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자활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 현장실사와 결선 프레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되며 결선에서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2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총 5000만원의 사업 실현금 지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매칭으로 1년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멘토링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 및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년간 따뜻한동행은 이 공모 사업을 통해 코액터스(청각장애인 택시 기사 고용), 미투위(DIY 신발 및 가죽 제품 제작을 통한 발달장애인 고용), 한 끗(모바일 한국어 교육을 통한 시각장애인 강사고용), 봄그늘(힐링 대화 서비스를 통한 시각장애인 고용) 등 4개의 새로운 직무를 개발, 사업 실현금 및 후속 멘토링을 지원하였다.
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통해 26명의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배출한 코엑터스 송민표 대표는 “따뜻한동행은 자신에게 친구와 같았다. 사업 실현금도 큰 도움이 되었지만 어려운 상황마다 함께해준 멘토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 공모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접수는 6월 1일까지이며, 모집에 앞서 4월 28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 및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따뜻한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