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인 멤버 지민이 지난 11월 멜론뮤직 어워드(MMA)에서 선보인 현대 무용 독무가 재주목 받으며 중국 현지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중국일간지 인민일보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즈(Global Times)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 13일 중국의 트위터 격인 시나 웨이보(Sina Weibo)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며 실시간 인기 반응을 소개했다.
글로벌타임즈는 트위터 공식계정에 “한국 보이밴드 멤버 지민의 댄스 비디오와 사진이 수천 명의 중국 팬들에 의해 게시되고 전달되면서 많은 중국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알렸다.
기사를 통해서는 ‘월요일의 트렌딩’을 소개하며 지민의 비할데 없는 춤 실력이 팬들을 즐겁게 한다’며 #DanceKingJIMIN이 이날 1억2000만 조회수와 게시물 4만개를 기록했다고 중국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웨이보에는 지민의 한자 이름인 “朴智旻”이 핫 트랜드 17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디오니소스의 인트로 퍼포먼스 ‘달의 신-아르테미스’를 표현한 초절정 서정적 독무는 당시 K-팝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와 ‘카카오TV’에서 각각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직캠 1위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 3개 트렌드, 500만 이상 언급량, 세계 55개국 15개 키워드로 63개 트렌드, 미국 트렌드 1위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으며, 멤버 중 단독으로 중국 웨이보 트렌드에 오르는 등 역대급 기록을 남긴 무대로 유명하다.
해외매체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빌보드 전문 기자 제프 벤자민은 “다른 세상의 무대였다”며 극찬했고 해외 방송 진행자는 “팬이 될 것 같다. 그는 빛났다”며 감탄했다. 영어권 매체 올케이팝은 “천사처럼 아름답다. 모든 각도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공연”이라고 극찬하는 등 국내외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졌던 레전드 무대이다.
시나 웨이보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자신의 대중적인 인기를 스스로 증명했다고 전해 활동이 전무한 중국에서도 그의 뜨거운 현지 인기는 지난 무대도 화제를 불러오는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타임즈는 영상을 본 중국 팬 반응을 전하며 “지민은 자신이 계속 좋아하는 유일한 한국 아이돌이며 무대 위에서 날아오르는 것이 마치 요정과 같다” “내 아이돌의 춤은 비교불가다. 그는 자신의 영혼을 춤에 사용하며 최고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는 지민을 사랑해”라고 시나 웨이보 핫 한 게시글 반응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