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어디로 어떻게 돌아다니고, 어디에 가장 관심을 많이 보이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클라우드 기반 방문객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를 운영하는 ㈜씨프로(대표이사 이영수)는 매장에 설치된 다수의 영상 센서에서 분석한 방문객의 동선과 히트맵 데이터를 매장의 평면도상에 시각화함으로써 매장 전체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한눈에 파악하게 해 주는 플로우히트맵(Flow Heatmap)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테일트렌드의 플로우히트맵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영상분석 센서의 물체 추적(object tracking) 기술을 기반으로 방문객 이동 동선을 분석해 주는 리테일플로우(RetailFlow), 방문객 통행량과 체류 정도를 열지도 형태로 보여주는 리테일히트맵(RetailHeatmap), 특정 매대나 구역에 진입하는 유입객수와 체류 시간을 분석해 주는 리테일트래픽(RetailTraffic) 등과 같은 다양한 방문객 행동 분석 기법을 하나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 영상 분석으로 전체 방문객의 동선을 분석해 주는 ‘리테일플로우(RetailFlow)’
동선 분석을 위한 시장은 고가의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구축형 서비스를 제외하면 정확도와 가성비 측면에서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이 대세이다. 일부 비콘(beacon)이나 와이파이(Wi-Fi) 기술로 분석하는 서비스가 있기는 하나, 비콘의 특정 앱(app) 설치 요구 조건이나 와이파이의 아이폰 사용자 제외 등과 같은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전수 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계 데이터로서의 정확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따라서 그런 기술로는 방문객 전수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영상 분석의 정확도를 넘을 수가 없다.
리테일플로우는 지능형 영상분석으로 수집된 방문객의 동선 추적 데이터를 통계 처리하여 매장의 평면도 및 파노라마 처리된 실제 이미지 상에 시각화하여 표현함으로써, 매장의 배치 변경이나 판촉 행사에 따른 방문객 동선 변화의 상관관계를 전체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매장의 핫존(hot zone)과 콜드존(cold zone)을 파악할 수 있는 ‘리테일히트맵(RetailHeatmap)’
일반적으로 히트맵 기술은 방문객의 움직임을 통계 처리하여 열지도 형태로 표현해주는 기술인데, 대부분의 관련 업체에서 제공하는 히트맵 기술들은 방문객의 통행량을 분석하여 영역에 따라 혼잡하고 한산한 정도를 보여 주는 혼잡도 분포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에 리테일트렌드는 ‘혼잡도 히트맵(Traffic Heatmap)’은 물론이고, 방문객이 어떤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머무르는 정도를 나타내는 체류 시간에 대한 분포를 분석하여 열지도로 표현해 주는 ‘관심도 히트맵(Dwell Heatmap)’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관심도 히트맵을 활용하면 단순히 붐비는 정도일 뿐인 혼잡도 외에 개별 상품에 대한 관심 정도를 알 수 있는 체류 시간의 분포까지 정밀하게 파악함으로써 매장 내의 핫존과 콜드존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선 분석 서비스인 리테일플로우와 함께 표시되면 매장의 핫존과 데드존을 방문객의 이동 동선과 겹쳐서 볼 수 있어서 보다 명확한 상관관계 파악이 가능해진다.
◇ 특정 매대나 코너의 유입객수와 체류 시간을 분석해 주는 ‘리테일트래픽(RetailTraffic)’
리테일트래픽은 매대나 코너와 같은 특정 영역에 진입하는 유입객수와 그 체류 시간의 추세를 정량적으로 분석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매장 방문객수→매대별 유입객수→상품별 관심도→구매로 이어지는 다단계의 퍼널 분석(funnel analysis)이 가능해져서 매장 방문에서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방문객 행동을 단계별로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리테일트렌드
리테일트렌드의 플로우히트맵은 서비스 성격상 신규 출점이나 매장의 리뉴얼이 잦은 마트, 백화점, 쇼핑몰, 전문점 등 중대형 매장에서 수요가 예상되며, 방문객수를 분석하는 리테일카운트와 성별·연령대를 분석하는 리테일페이스를 함께 도입하면 구매 결제 이전의 모든 고객 행동 분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씨프로 이영수 대표이사는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매장 수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성공전략은 최신의 리테일테크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 혁신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리테일트렌드는 센서 제조부터 서비스 플랫폼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개발하였으며, 지능형 영상분석으로 방문객수, 체류시간, 동선, 성별·연령 등 구매 이전 고객의 모든 행동을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영상보안시스템 전문기업 ㈜씨프로에서 서비스하는 리테일트렌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서, 매장에서 별도로 기기나 서버를 구매하여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으며, 최초 설치비와 매월 정액의 서비스료만 내면 무상 A/S와 모니터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도입에 따른 부담도 없어, 이미 SK텔레콤, 롯데하이마트, 교보문고, 두타몰 등 국내의 대표적인 유통 브랜드에서 서비스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