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인기 휴양지 발리를 잇는 신규 노선에 취항했다.
해당 노선은 1월 26일부터 운항을 개시했으며 이는 지난 5월부터 매일 운항중인 호치민~발리 노선에 이어 비엣젯항공의 두 번째 인도네시아 취항 노선이다. 이로써 한국 여행객들은 비엣젯항공의 인천/부산~하노이 또는 인천~호치민 노선을 통해 지상낙원 발리로 향하는 경로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념해 설 연휴인 26일에 열린 취항식에서 비엣젯항공 응웬 탄 하 이사회 회장은 “비엣젯항공은 하늘길을 넓히는 사명을 가진 항공사로서 하노이~발리 직항 노선을 개설한 최초의 항공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신규 노선은 국내외 여행객들의 새해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여행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우며 또한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두 문화관광지를 잇고 나아가 아세안 국가 간의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하노이에서는 천 년도 더 된 신비한 건축물에서 프랑스 식민지 흔적을 만날 수 있고 동시에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열대 낙원으로 묘사되는 발리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문화적 매력이 공존하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섬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1월 중순부터 인천~달랏 및 인천~껀터 운항을 시작해 현재 한국–베트남 간 최다 노선인 총 11개의 정규 직항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