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박효주, “환자 눕혀놓고 뭣들 하는겁니까?” 카리스마 발산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낭만닥터 김사부2’ 박효주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냉철한 통찰력을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제작 삼화네트웍스) 10화에서는 성폭행 피해 환자를 수술하는 심혜진(박효주 분), 양호준(고상호 분), 서우진(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도를 담당한 양호준과 그의 어시스트를 나선 서우진은 수술 내내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언성을 높였다.
심혜진은 “서우진 선생?”라며 처음에는 집도의인 양호준의 편을 들어 서우진에게 주의를 줬다. 그러나 양호준의 실수로 문제가 발생하자 “옆방에 김사부, 빨리 콜 하세요!”라는 말을 하며 결국 서우진이 맞고 양호준이 틀렸음을 빠르게 판단하고 이를 해결할 사람은 김사부(한석규 분)밖에 없다는 냉철한 통찰력을 보여줬다. 이날 심혜진은 양호준과 서우진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둘 다 그만하세요! 환자 눕혀놓고 뭣들 하는 겁니까?”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선보였다.
또한, 심혜진이 양호준에게 “테이블 데스 날 때까지 그러고 있을 거니 양호준 선생?”라고 일갈하는 모습에서,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환자에 대한 상당히 방어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심혜진이란 캐릭터가 갖고 있는 과거에 대한 궁금증과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까지 한껏 높였다.
이렇듯 박효주는 많지 않은 대사에도 불구, 섬세한 표정과 날선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박효주가 출연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