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봄 기운은 2월을 접어들면서 수그러질 예정이다. 갈수록 기온은 내림세를 향하고 있지만 이미 한번 봄기운을 느낀 다수의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외부로 나가는 것을 꺼려지겠지만 가까운 곳으로 떠나보려고 한다면 원주도 좋다.
원주시는 강원도 남쪽의 중심도시로서, 동서남북을 이어주는 중간 지점으로 오래 전부터 교통의 요지이자 관문도시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쉽게 방문을 할 수 있으며 세종시와 충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도로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관광지로 접근성이 다양해지고 있다.
일대는 백운산과 치악산과 같이 산세가 험하면서 방문할 수 있는 등산로가 많고 자전거도로가 늘어나면서 트래킹 코스를 즐겨볼 수 있다. 또한 계절 따라서 행사가 진행되는 다양한 지역축제를 찾아볼 수 있고 강원도 횡성, 평창, 정선군과도 가깝다는 것이 특징이다.
근방에 위치한 강원도는 한우를 사육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주변에도 한우 농장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주로 원주 주변에서 도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A+ 등급을 받은 암소한우를 보다 쉽고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암소한우는 육질이 보다 부드럽고 소나 돼지 등 짐승의 고기에서 생기는 특유의 누린내가 적어 더욱 구수한 풍미를 기대할 수 있다. 갈비살이나 채끝살 등 도축시기에 따라서 가장 신선한 부위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우산동에 위치한 암소한우전문점 천우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지역명소 맛집으로 70년대 초 무렵부터 영업을 시작한 천우는 원주 우산동직행버스 터미널 인근에서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원주 진광길31로 이전을 하였으며 품질 좋은 A+등급 암소한우를 주로 사용해 변함 없는 고기맛으로 모듬 고기메뉴와 갈비, 육회와 같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나 “‘천우’대표메뉴인 한우모듬은 도축하고 숙성한 A+한우 부위 중 숙성상태가 가장 좋은 부위를 선별하여 대접하는 한우고기이다.
갈비살을 비롯해 다양한 특수부위를 강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어 육즙이 풍부하고 풍미가 있는 강원도 명품한우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한편 회식장소로도 좋은 이곳은 단체손님 방문을 할 때에는 미리 전화를 하여 방문인원과 방문시간을 정해두면 더욱 편리하게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