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충남 소상공인을 위한 부정적 경영 환경 개선과 판매 채널의 다변화 같은 체질 개선이 함께 필요하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되었다.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이민정 책임연구원은 기획연재 ‘2020년 충남도정에 바란다 ; 소상공인편’을 통해 충남 소상공인 330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영 애로사항 및 정책 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의하면 충남 소상공인 중 많은 비율이 향후 경영 상태 침체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56.7%가 2019년 경영 상태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했고 2020년에도 이러한 양상이 계속 될 것이라는 응답이 64.3%로, 이는 2019년보다 7.6%p 더 높은 수치이다.
민선7기 충남도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이 4.0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지역화폐 발행,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지원, 자금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도정 지원 요청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이 1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 보험료(15.6%), 경영 환경 개선(14.8%), 온라인 마케팅/홍보(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도입을 희망하는 사업은 노후 상가 거리 활성화 사업(21.1%), 상권영향분석시스템 구축(20.2%), 골목 상권 조직화 지원(19.1%)등으로 조사되었다.
이민정 책임연구원은 2021년부터 시행되는 소상공인기본법 중 판로 확보(30.0%)가 가장 기대하는 소상공인 지원 및 육성 시책으로 조사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이외의 판매 채널을 발굴 및 전환해주는 지원 사업의 적극적 홍보 △소상공인 피해 지원 규정 마련 등의 확충과 함께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시장 변화를 견뎌낼 수 있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출처: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