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STEC, 중저가 광통신용 ‘방수 커넥터’ 출시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FOSTEC(주식회사 포스텍, 대표이사 이수영)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중저가의 광통신용 ‘방수 커넥터’ 개발 및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통신용 ‘방수 커넥터’는 가격이 비싸고 사용하기가 까다로워 많은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FOSTEC의 이번 개발로 사용 범위가 보다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방수 커넥터는 높은 수준의 방수와 방진 기능으로 광 특성 손실에 우려가 있는 악천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FOSTEC은 기존 방수 커넥터는 정확한 규격을 마련하지 못해 표준 제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하는 방수 커넥터는 미 국방성의 MIL 규격을 적용함으로써 규격에 맞는 광통신 표준 커넥터로서는 국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FOSTEC은 방수형 광전 복합 커넥터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광통신용 커넥터 제조업체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 30여개 국가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5G에 응용은 물론 철도, 항만, 군함 등 각종 군사 시설 및 통제 시스템에도 활용되고 있다.

FOSTEC 기업 부설 연구소는 다양한 특성과 기능의 광 커넥터를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 지원을 받아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광 커넥터를 개발하는 등 회사의 적극적인 R&D 투자로 연구원 모두 일심동체해 광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3월에는 한국광산업진흥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저가형 RF 방수 광 커넥터’를 개발 중이다.

RF 방수형 광 커넥터 개발이 완료되면 이동통신 기지국, 중계기를 비롯해 방수 기능을 필요로 하지만 가격 문제로 고민하던 각종 산업시설의 여러 사용 분야에서 IP67급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FOSTEC은 광통신용 광 커넥터 및 부품·소재 전문 업체로 빔 커넥터(BEAM CONNECTOR), MPO 커넥터, 광융착 접속기, 광 컨버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