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게임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와 연계한 인바운드 투어 상품을 단독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룩과 한국관광공사,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아침의 나라 투어는 게임과 관광을 결합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 전용 여행 상품이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한 게임 배경지로, 경복궁과 수원화성, 법주사, 상당산성 등 한국의 명소들이 주요 지역으로 등장한다. 투어에 참여한 글로벌 게이머들과 관광객들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직접 방문하며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투어 구성은 ▲서울 패키지 ▲남포 관문 패키지 ▲높새 패키지 ▲달벌 패키지 총 4가지다. ‘서울 패키지’는 서울 및 경기도 주요 유적들을 돌아보는 코스로 경복궁, 용인 한국민속촌, 수원화성을 볼 수 있다. ‘남포 관문 패키지’는 충청북도의 법주사, 육거리 종합시장, 상당산성을 방문한다.
‘높새 패키지’와 ‘달벌 패키지’는 봄과 가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상품으로, ‘높새 패키지’는 봄 시즌 원미산 진달래동산, 수원화성, 수원 남문시장을 둘러보고, ‘달벌 패키지’는 가을 시즌 상암 하늘공원, 감악산, 은평 한옥마을, 진관사를 탐방한다.
투어 중에는 게임 테마에 맞춘 스토리텔링의 장소 설명과 퀴즈 이벤트 등이 전개돼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며, 퀴즈 정답자에게는 검은사막 굿즈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예약자 특별 혜택으로 선착순 1천 명에게 검은사막 인게임 쿠폰을 제공한다. 가이드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문화재, 관광 명소를 게임 세계관과 결합한 이색적인 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클룩은 기존 한류 중심의 한국 관광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