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이 중국에 진출하는 해외 브랜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티몰 글로벌은 입점 브랜드가 등록 후 90일 내에 100만 위안(약 1억 7천만 원) 총 거래액 (GMV)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30일 내 판매 채널 구축, 영어 지원, 셀프 서비스 확대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알리바바그룹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와 함께 총 10억 위안(약 1700억 원)상당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적이 우수한 브랜드에는 상위 판매자 등급을 부여해 수수료 감면,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 캠페인과 같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앨빈 리우(Alvin Liu) 티몰 수입 및 수출 부문 사장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티몰 글로벌을 선택하는 브랜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티몰의 기술적 역량과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및 오프라인 전략을 제공해 티몰에 입점한 모든 브랜드가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의 해외 브랜드 전용 플랫폼이다. 이번에 발표한 브랜드 지원 방안은 티몰 글로벌이 2018년 공개한 2천억 달러 수입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현재 92개 국가 2만 5천여 개의 브랜드가 티몰 글로벌에 입점해 있으며 그 중 80% 이상이 티몰 글로벌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 진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