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아미가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 11곡 중 멤버 정국의 시차(My Time)가 그룹 솔로곡 중 유일하게 올랐다.
최근 미국 일간 신문사 ‘The Mercury News(더 머큐리 뉴스)는 코로나19로 콘서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시점에 좋은 곡을 들으며 힐링하자는 취지로 캘리포니아 도시 ‘라스럽(Lathrop)’ 아미들에게 많이 팔린 K-팝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뽑아달라 요청했다.
이에 아미들은 ‘Best of Me, Pied Piper, Tomorrow, 봄날, 낙원, Mic Drop, 134340, 시차(My Time), Airplane Pt.2,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피땀눈물’ 총 11곡을 선택했다.
이 중 시차는 그룹 솔로곡 중 유일하게 올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시차는 메인 보컬인 정국이 연습생 시절부터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후 그리고 현재까지 앞만 보고 바쁘게 달려온 자신의 내면 속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정국은 이 곡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직접 말하는 듯한 싱어랩과 알앤비 보컬이 곡의 감성, 풍미를 더했다.
보도한 내용 속에는 시차를 선택한 한 네티즌이 “아이돌로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과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세계관이 어떻게 변했는가에 대해 날카롭게 드러나 있는 곡이다” 라고 곡에 대해 느낌을 표했다.
시차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7) 수록곡으로 음원 공개 이후 아이튠즈 80개국, 애플뮤직 65개국 차트인했고 미국을 비롯해 11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84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핫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0위, ‘빌보드 코리아 케이팝100’ 46위, 핫 100(Spotify excluded) 91위 등에 랭크된 바 있다.
이 곡을 들은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정국이 불러왔던 곡들 중 단연 돋보이는 곡 중 하나” 라 말하며 “트렌디한 비트에 탁월한 기량, 모던한 톤을 가진 정국의 보컬이 다시 한번 발휘된 곡이다” 이라 설명했다.
더불어 “아이돌을 넘어서 K-R&B의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곡”, “촌스럽지 않으면서 세련된 바이브를 가졌고 과잉 감정 없이 전달력이 충분하다” 라고 정국의 역량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