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최근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이 다양한 신규 어트랙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콘텐츠가 결합한 이들 어트랙션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스릴을 선호하는 젊은 층까지 폭 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테마파크 별 고유한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형태의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실제 레고랜드는 4월 11일 레고랜드 최초로 레고 닌자고 IP를 적용한 스핀짓주 마스터 어트렉션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대표 사례다. 레고랜드는 올 4월 11일,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레고 닌자고 IP를 적용한 신 개념 어트랙션 ‘스핀짓주(Master of Spinjitzu)’를 공식 오픈한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약 2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에 약 800평 규모(2,644㎡)의 부지를 확장해 조성되었다. 총 길이 346m의 트랙에서 최대 시속 57km/h의 속도로 운행되며 탑승객 몸무게에 따라 좌석이 최대 360도 회전하여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짜릿한 전율을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 인기 시리즈 중 하나인 닌자고 IP를 활용한 체험 기반의 몰입형 어트랙션으로 스토리의 짜임새도 흥미롭다. 최초의 스핀짓주 마스터로부터 내려온 선과 악의 대결을 종결시킬 그린닌자(로이드)를 지키기 위해 마스터 우가 불, 번개, 얼음, 흙의 속성을 가진 원소 마스터들을 훈련시킨다는 구성이다. 닌자고 영웅들과 함께 무술을 익혀 위대한 파괴자를 무찌른다는 서사가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레고랜드는 이번 스핀짓주 마스터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방문객의 재방문 수요까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핀짓주 마스터’ 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른 테마파크들도 IP 결합 또는 신규 어트렉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넥슨 및 포켓몬과 협업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우선 넥슨과 내년 상반기 ‘메이플스토리’ 테마존을 오픈하기로 했다. 해당 테마존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조성된다. 게임 세계관에 기반한 어트랙션은 물론 캐릭터 공연 및 식음료(F&B) 그리고 굿즈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테마존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최대한 반영한 신규 어트랙션 3종이다. 메이플스토리가 2003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연령대가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온 가족을 겨냥한 ‘패밀리형’ 어트랙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콜라보로 알려진 포켓몬 월드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은 포켓몬 IP를 적용한 거대한 ‘포켓몬 월드’ 콘셉트로 구현되며, 시즌별 스토리와 계절마다 새롭게 변하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확장된 축제를 펼친다.(2025.02.13 자료 발췌)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4월 신규 호러 체험 시설, ‘귀문(鬼門): 악령의 동굴’을 선보인다. 귀문은 롯데월드 부산의 스릴형 어트랙션이 모인 광산 마을 테마존 ‘언더랜드’에 조성됐다. 이곳은 동화 속 왕국의 오우거 광산 마을이라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폐광산에 잠들었던 어둠의 존재가 깨어난다는 콘셉트를 더했다. 기존 인기 어트랙션인 ‘자이언트 스윙’ 실내 대기 공간을 폐광산 콘셉트로 재해석해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공포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은 폐광산 사무실을 시작으로 비밀 갱도, 폐쇄된 화장실과 휴게실, 숨겨진 어둠의 공간 등을 거치며 총 3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2025. 03.11 자료 발췌)
▲에버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초대형 팝업 콘텐츠, ‘블러드시티’를 운영했다. 약 1만㎡ 규모의 야외 공간에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을 콘텐츠로 체험존을 선보이며 MZ세대 관람객들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지우학’ 테마존에서는 좀비에게 점령당한 효산고등학교와 시내의 폐허 공간 등을 사실감 있게 구현해 호응을 얻었다. (2024.09.24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