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이탈리아 대표 항공사 ITA항공(ITA Airways)이 합류될 예정이다.
ITA항공은 올해 초 루프트한자 그룹에 속하게 되면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스타얼라이언스 최고 경영위원회(CEB)의 가입 절차 진행 공식 승인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는 “2026년 초, ITA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정식 합류될 예정이다. 최고 경영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ITA항공에 대한 회원사들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탈리아의 관문 역할을 하는 ITA항공의 합류를 통해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여행객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ITA항공의 CEO 요르그 에버하르트(Joerg Eberhart)는 “ITA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이탈리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ITA항공 성장의 기회로 삼아 고객에게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ITA항공은 총 360편의 항공편을 추가하여 유럽 지역의 노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자국의 주요 도시인 로마와 밀라노의 경우 현재 16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공동 운항하고 있어 눈에 띄는 항공 네트워크 확장이 기대되는 노선이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서의 경험을 발휘하여 ITA항공이 안정적으로 스타얼라이언스로 합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의 최고 상업책임자 디터 브란크스(Dieter Vranckx)는 “ITA항공이 루프트한자 그룹의 다섯 번째 거점 항공사로서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앞두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ITA항공의 원활한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과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ITA항공의 회원제도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들에게 새롭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ITA항공의 합류는 스타얼라이언스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원사 가입 과정이 완료되면, 스타얼라이언스는 26개의 항공 회원사를 통해 매일 18,000편을 운항하며 192개국을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