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은 글로벌 지역별로 국내 여행상품과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여 코로나19 시대 여행의 ‘뉴 노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도 증가, 글로벌 공통적
4월 클룩의 전 세계 내부 검색 자료에 따르면 자국 내 즐길 거리를 검색한 비율은 평균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여행이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국내 즐길 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도 국내 여행상품 큐레이션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 서울, 부산, 강원도 등 클룩에 신규 등록된 국내 액티비티의 수는 4~5월 두 달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국내 액티비티를 큐레이션하여 시범 운영한 결과 4월 기준 한국인들의 국내 상품의 예약 건수는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 제외 아시아지역,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체험 ‘클룩 홈(Klook Home)’ 론칭
한국과는 달리 이동제한령으로 집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14개 시장에서는 클룩의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클룩 홈(Klook Home)을 선보였다.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집에서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준비물을 배송해주는 DIY 패키지, 온라인 취미 클래스, 랜선 여행이 가능한 버추얼 인터랙티브 투어 등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파트너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클룩 파트너스 허브, 클룩 아카데미 출시 예정
클룩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기술 도입을 고민하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클룩 파트너스 허브(Klook Partners Hub)와 클룩 아카데미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너사들을 위한 온라인 리소스 센터 클룩 파트너스 허브에서는 최신 여행업계의 기술 트렌드와 클룩 플랫폼 업데이트 내용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다.
클룩 아카데미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디지털 마케팅과 운영을 위한 웨비나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추후에는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스마트 관광 시대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클룩의 스티븐 백(Steven Baek) 한국 마케팅 디렉터는 “코로나19로 지금은 다소 주춤할 수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국내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들을 발굴하고 추후 국내를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들도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