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장범현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하고 조촐하게 가볼 수 있는 1박 2일 프로그램이 나왔다. 김홍덕 여행테라피스트가 소개하는 “피코 목장 여행” 이다.
바람, 눈, 추운 날씨, 신선한 공기가 연상되는 대관령은 청정 산림지역이다. 크고 작은 목장 여남은 개가 펼쳐진 대관령 목장 지대의 으뜸은 역시 삼양목장이다. 워낙 깊은 산자락에 자리잡은 지라 교통이 불편해서 방문객 수가 타 목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게 특징.
“삼양목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드넓은 고산지대 목초지대로서 남북 8km, 동서 3km 규모의 600 여만평이 온통 푸르른 초원으로 덮여있다.
여의도의 7.5배 정도 크기에 입구에서 차로 15분 정도를 올라가야 닿을 수 있는 동해전망대는 백경 – 발 아래에서 올라오는 운해로 인해 하루에도 백 가지 이상의 경관을 내뿜는 하여 붙여진 이름 – 을 자랑한다”고 언급한 김홍덕 여행 테라피스트는 이로 인해 삼양목장이 코로나19 시대에 가족이나 지인 등 소규모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초청정 지역이라고 본 프로그램의 장소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작가, 블로거들에게 최고의 여행지
삼양목장의 방문객들은 저녁 6시 정도가 되면 모두 퇴장해야 한다. 오전에도 9시 이후에나 입장이 가능한다. 즉, 1,140m의 고지대 전망대에서 불타는 저녁놀과 환상의 일출을 바라볼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일반 관광객이 없는 시간대에 입장해 황홀한 저녁놀을 감상한 후 밤에는 가만 하늘을 수놓은 별자리를 감상하며 개벽의 영롱한 이슬을 호흡하며 동해안의 일출을 즐기는 환상적인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 숫자도 20명 이하로 제한된다.
사진작가와 블로거들, 여행 전문가들이 탐낼 만한 ‘삼양목장 즐기기 체험단’은 이른 아침의 트레킹뿐 아니라 전 날에도 평창 청옥산의 육백마지지 고원지대를 방문하여 청량하고 장쾌한 공기와 경관을 즐기게 된다.
6월 11일 (목), 12일(금) 양일간 진행한다. 참가비는 194,000원이며 ktx 왕복 교통편을 비롯해 5끼 식사, 입장료, 숙박 (4인 1실 기준), 여행자보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