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중국팬클럽 생일모금 한 시간만에 3억8천만원  돌파…어나더 클래스

[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중국 팬클럽이 단 10분만에 3억원의 생일모금을 모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뷔의 생일(12월 30일) 서포트 모금 이벤트에서 단 3분만에 1억7000만원(1000만위안)이라는 거금을 모으며 기록적인 액수를 달성했다.이어서 10분 만에 3억원(177만위안), 22분 만에 약 3억 4000만원(200만위안)을 돌파, 1시간 만에 무려 3억 8000만원(225만위안)이라는 기록적인 액수를 달성했다.

중국에서 K팝 생일모금에서 200만 위안을 돌파하는데 최단기가 50일 정도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뷔의 팬들은 단 22분 만에 이를 깬 것이다.

생일 서포트 모금은 팬경제 사이트 ‘owhat’을 통해 실시간 모금 현황이 투명하게 오픈 됐으며, 40분간 1만명의 인원이 모금에 참여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중국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별 팬클럽이 활성화돼 있으며 그 규모와 경제력 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뷔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19년, 2020년 2년 연속 뷔의 중국 팬클럽은 K팝 아티스트 팬클럽 중 가장 많은 앨범 공동구매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지난해 생일 기금모금에서는 최단기 5억 원을 달성하며 급이 다른 메머드급 서포트로 대륙의 스케일을 과시했다.

작년 뷔의 생일에는 규모와 아이디어면에서 넘사벽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중국내 모든 행정구역내 주요 36개 도시 랜드마크에서 펼쳐진 ‘초대형 LED 스크린 파티’는 LED 면적만 1만 6000㎡(4480평)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연예인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인 베이징 고북수진에서는300여대의 드론과 풍등이 뷔를 위해 밤하늘을 수놓는 대장관이 연출되었다.

‘바이두뷔바’는 청계천에서 열린 ‘2019 서울 크리스마스페스티벌’에 국내 연예인 최초로 뷔를 주제로 ‘희망존’을 꾸미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선물을 받지 않기에 전 세계 팬들은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에 기부와 광고를통해 축하를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