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레저]괌정부관광청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괌 현지에서 괌 마이스 (MICE: Meetings, Incentives, Conference and Exhibitions)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2019 괌 마이스 팸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괌은 한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하는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항공편, 연평균 26.5도의 온화한 날씨 그리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약1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적 이점 때문에, 오래전부터 MICE 목적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팸 투어에서는 이러한 이점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여행사 담당자들과 미디어 총 18명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팸 투어에서는 괌이 보유한 호텔 내 MICE 전문시설의 우수성을 선보였으며, 괌 사적지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MICE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로서 괌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팸 투어에 참가한 여행사 담당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MICE 목적 방문지로서의 괌을 발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였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인센티브 휴가지로 괌에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팸 투어에서는 괌 최초로 각 여행사의 MICE 담당자들과 34개 기관 및 24개 현지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괌 마이스 트래블 마트가 6월 28일 괌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트래블 마트는 괌 현지 파트너와 각 여행사의 MICE 담당자들이 기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은 이날 열린 트래블 마트에서 “괌은 마이스 지역으로써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다. 2019년에는 괌 마이스 목적지 홍보 및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부가 기업회의 및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브래드 클로팬버그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장은 “괌 상품 기획, 판매 담당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특별하고 다양한 패키지를 개발할 영감을 주는 새롭고 흥미로운 정보를 배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은 2019년 새롭게 개선된 MICE 지원 프로그램과 MICE 인프라를 소개하고, 그동안의 MICE 그룹 유치 성과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박지훈 부장은 “작년에 괌을 찾은 총 155만명의 관광객 중 한국 관광객은 74만6천명이였으며, 올해 말까지 77만 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MICE 산업이 괌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큰 만큼, 괌 MICE 산업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100명 이상 그룹에게는 괌 차모로 전통 공연 및 미스괌 환영 레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MICE 단체를 300명 이상 모객하는 랜드사에 인당 15달러씩 지원해주는 등 괌 MICE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