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2020년 드라마 상반기 시청률 결산에서는 지난 해 보다 낮은 시청률 분포 속에서도 지상파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청률데이터기업 TNMS가 전국 3200가구에 거주 하는 시청자 9천명을 대상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 드라마 시청데이터를 회차별로 집계한 결과 본 방송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드라마는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100회로 시청률 31.5% (TNMS, 전국가구)을 기록했다. 지난 해 2019년 상반기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 48.5% (KBS2 ‘하나뿐인내편’ 106회)이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종편1위 드라마는 JTBC ‘부부의세계’ 마지막회로 시청률 21% (TNMS, 전국가구)를 기록했는데 회차별 드라마 전체 순위에서는 지상파에 밀려 208위를 차지 했다. 또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불시착’ 마지막회도 시청률 19.6% (TNMS, 전국가구)을 기록했지만 지상파에 밀려 회차별 드라마 전체 순위에서는 256위를 차지 했다.
TNMS가 2020년 상반기동안 집계한 총 드라마 회차별 시청률 1683개 중 시청률 30% 이상은 7개였으며 시청률 20%이상은 244개로 지난 해 2019년 동기간 보다 30%대 드라마 시청률은 37개가 줄었고 20%대 시청률은 72개가 증가 했다. 지난 해는 40%대 시청률이 회차별로 10개가 있었으나 올해는 1개도 없었던 특징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