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김인철기자] “달려라~~~ 방탄!” 방탄소년단 지민의 호기로운 외침으로 시작된 ‘달려라 방탄(Run BTS) 2020 Ep.110편은 ‘보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현대 모터 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보물 찾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멤버들은 몸풀기 게임을 통해 보물 찾기에 대한 힌트를 하나씩 얻을 수 있었는데, 난센스 퀴즈 “자동차가 울면 무엇일까요?”라는 문제가 나오자 지민은 “나 맞췄던 거 같은데?” 하면서 “맞죠, 잉카”라고 정답을 말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줬다. 이것은 3년전 방탄소년단이 JTBC ‘아는 형님’ 프로그램에 출연 당시 지민이가 맞췄던 대답이었다.
다섯 번째 ‘휴지 불기 게임’에선 호기롭게 20초 가겠다고 여유만만하게 시작했지만 4초도 안돼서 끝나버렸고, 바닥이 침대인 양 누워 큰 웃음을 안겼다.
여덟 번째 게임 ‘내 그림을 맞춰봐’ 에선 첫 번째 멤버가 그린 그림을 보며 상세한 설명을 이어가던 중 알 수 없는 선에 대해 지민은 “사자가 이어폰을 끼고 있는 거 같아요” 라며 동물들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발상으로 ‘편견 없는 1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민의 그림은 코의 위치 때문에 ‘코끼리’ 와 ‘코뿔소’ 의 갈림길에서 멤버들이 맞추지 못하고, 계속되는 멤버들의 눈으로 보내는 힌트에 순간 포착된 ‘코끝 찡’하는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개의 힌트를 갖고 보물을 찾기 시작했는데, 차 키를 찾는 과정에서 지민은 멤버들에게 “거기서 삐용삐용 해 주세요”라며 스마트 키로 문을 먼저 열어 달라는 말을 지민다운 귀여움으로 표현하자, 이에 ‘역시 지민이 표현력 최고다’ ‘유치원 선생님께서 쓰는 말투 아닙니까’ 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지민은 ‘보물 상자를 발견해도 손에 쥘 수 없습니다’라는 힌트에 다른 멤버가 지민을 지목하며 ‘넌 아니구나’라고 하자 “형이 나를 손에 쥘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을 하든 항상 적극적이고 주도적이며 유쾌하고 똘똘한 모습에 리액션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천재’ 지민은 이번 ‘달려라 방탄’ 에서도 최고의 활약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