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5개 공기업 중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감정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였다.
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6개월여간(2월20일~8월19일)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5개 준시장형 공기업과 해당 수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동시에 실시했다.
분석 대상 공기업은 ‘정보량 순’으로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등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공기업은 ‘한국감정원’으로 총 17만 3700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12만 7338건, ‘한국철도공사’ 12만 2773건, ‘한국도로공사’ 5만 3015건 순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4만 6601건으로 5개 공기업중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5개 공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를 조사해봤다.
조사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42.86%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23.06%, ‘한국감정원’ 20.55%, ‘한국철도공사’ 15.90% 순으로 드러났다.
관심도 최저였던 ‘주택도시보증공사’가 15.24%로 호감도도 가장 낮았다.
5개 공기업 모두 부정률이 20%대 미만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불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그 단어들이 해당 공기업과 수장을 지칭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트렌드 자료로 참고하면 된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공기업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는 낮지 않지만 긍정률이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공헌 활동등 공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