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대한민국과 최초로 여행안전권역(이하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고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한국 대표단이 사전답사 팸투어를 진행했다.
해당 팸투어는 7월 24일 첫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운항 일정에 맞춰,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안전한 해외여행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으로 준비를 마친 북마리아나 제도 현지 상황에 대한 사전답사를 위해 마리아나관광청이 주최했다. 주요 파트너사 임원그룹, 여행사 그룹, 미디어 그룹, 인플루언서 그룹, 촬영 그룹 총 5개 그룹으로 이뤄진 이번 팸투어의 참가자들은 2021년 7월 17일을 시작으로, 그룹별로 다른 일주일 또는 2주간의 일정을 모두 안전하게 마쳤다. 사이판 출국 72시간 이내의 PCR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귀국했다.
한국 사전답사 대표단 전원은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낮은 인구밀도로 인한 섬 전역에서의 한적함에 깊은 휴식감을 느꼈으며, 그런 와중에도 현지의 모든 숙소 및 사업장들에서 유지되고 있는 방문자 기록 및 발열 체크 등의 방역 유지 현황에 만족을 표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전과는 결코 같을 수 없는 현재의 해외여행 중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경험한 값진 기회였다.
팬데믹 이전의 여행과 같은 편리함보다는 안전에 대한 보장이 더욱 중요한 현 상황에서, 한국과 최초로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지역이 북마리아나 제도가 된 이유는 여행과 안전 유지의 균형을 완벽히 맞추었다는 데 있음을 직접 방문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사이판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귀국하기까지 북마리아나 주정부의 보호 조치 아래 가장 안전한 환경을 제공받았다.”라며 트래블 버블 체결 이후 첫 북마리아나 제도 팸투어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트래블 버블 사전답사 한국 대표단은 사이판 입국 방역 절차에 대한 체험 및 현지의 백신접종자 지정 호텔인 켄싱턴 호텔 사이판(Kensington Hotel Saipan)과 사이판 월드리조트(Saipan World Resort), 그리고 백신미접종자 격리 리조트인 PIC 사이판의 사전 검토를 진행했으며, 현지 투어 일정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 명소들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2주간 북마리아나 제도에 머무른 인플루언서 그룹과 촬영 그룹은 사이판과 이웃 섬인 티니안, 로타를 추가로 방문해 태초의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청정함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사이판과 티니안, 로타 모두에서 한국의 사전답사 대표단을 환영하는 만찬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사이판에서의 만찬에는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랄프 토레스(Ralph DLG. Torres)가, 티니안의 만찬에는 티니안 시장 에드윈 알단(Edwin P. Aldan)이, 로타의 만찬에는 로타 시장 에프레임 아탈리그(Efraim M. Atalig)가 직접 참석해 팬데믹 시대의 여행 재개를 위한 한국 사전답사 대표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북마리아나 제도와 대한민국이 양국 최초로 체결한 트래블 버블은 상호 국의 방역에 대한 깊은 신뢰를 토대로 순항 중이다. 현재 2021년 8월 9일 기준, 북마리아나 제도는 백신 2차 접종률 73.3%을 기록하며 집단면역 형성 단계에 입문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6명으로, 그중 외부유입 확진자가 전체의 82%인 169명이며, 현지발생 확진자는 18%인 37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