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자상거래 협력대회(China-Korea E-commerce Cooperation Conference)가 8월 29일 중국 웨이하이의 치루 럭셔리 블루 호라이즌 호텔(Qilu Luxury Blue Horizon Hotel)에서 공식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산동성 상무부, 웨이하이시 인민 정부,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웨이하이시 상무국, 웨이하이 경제기술개발구역관리위원회(Administration Committee of Weihai 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Zone), 한두그룹(Handu Group)이 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 한국전자상거래협회, 부산경제진흥연구원이 지원했다.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공식 기관과 기구, 유명 전자상거래 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는 특별 초청된 중국전자상거래협회(China E-Commerce Association), 중국 국제 전자상거래센터(Chinese International E-Commerce Center), 한중경영연구소(China-Korea Business Research Institute)와 알리바바(Alibaba), 이베이(EBay), 구글(Google), 쿠팡 등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 한두그룹(Handu Group), 통다(Tongda), 코스맥스(Cosmax) 등 유수 전자상거래 업체 등 17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도 함께했다.
‘전자상거래 생태계 공유, 한중 미래의 연결(Sharing E-commerce Ecology, Connecting China-Korean Future)’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경을 초월한 한국과 중국 간 전자상거래의 현황 분석과 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디지털 무역의 새로운 경향에 중점을 둔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 동향과 채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각 연구소, 협회, 자본, 플랫폼, 기업의 관점에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고찰했다.
박진웅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는 연설에서 “이번 전자상거래 협력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양국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려(Yang Li) 웨이하이시 부시장은 연설에서 “앞으로 국내외 여러 기관과 협력해 중국과 한국의 전자상거래 부문의 폭넓은 협력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웨이하이를 국경을 초월한 국제적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경을 넘는 전자상거래는 성장일로를 거듭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온라인 실크로드(Silk Road)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 개최로 양국의 더 많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협력과 소통 노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는 양국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 건설을 촉진해 웨이하이의 국제화 전략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양국 기업 간 무역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자상거래 실크로드(Silk Road of E-commerce)’ 개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