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호텔’ A 380 타고 떠나는 한반도 일주여행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 한반도 일주여행 타임리프프로젝트

아시아나항공과 하나투어가 국제선 장거리노선에만 투입되던 ‘하늘 위의 호텔’ A380기종을 이용한 한반도 일주비행상품을 내놓아 화제다. 코로나19로 인한 기나긴 여행의 목마름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선보이는 이 이색상품은 인천을 출발하여 강릉 → 포항 → 김해 → 제주 상공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도착하는 한반도 일주 비행여행이다. 인천에서 이륙하여 약 2시간에 걸쳐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다시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부메랑여행인 것이다.

 

‘하늘 위의 호텔 ‘ A380 타임리프 프로젝트

 

495석의 좌석을 제공하는 초대형 항공기 A380<사진출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이번 상품이 특별한 것은 그동안 국제선에만 투입되던 A380기종을 처음으로 국내선에서 탑승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A380은 특정 노선에만 운항하는 항공기로 72.73M의 동체 크기를 자랑하는 초대형 항공기로 총 495석의 좌석을 자랑한다.

2020. 10.24. (토) , 10.25. (일) 2회에 걸쳐 떠나는 이번 여행은 495석의 좌석중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등으로 회당 160명만 선착순 판매중이다. 이코노미 205,000원, 비즈니스 스마티움 255,000원, 그리고 Full Flat 침대형 시트의 비즈니스 스위트 305,000원 3개의 상품으로 구성되어있다.

 

파라다이스시티 등에서의 1박2일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

 

항공만 예약하거나 항공+숙박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 항공+숙박은 해외여행의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공항에 인접한 특급호텔인 파라다이스시티 또는 네스트 호텔을 이용하는 1박2일 상품으로 진행한다고 하나투어는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특별 관광상품 ‘A380 타임리프 프로젝트’는 2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하나투어에서는 25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특별 관광상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트래블키트와 국내선 50% 할인쿠폰, 기내면세 할인권을 비롯한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고 한다.

 

트래블 앤드 레저 윤 목 칼럼니스트 ym0826@hanmail.net

윤목(칼럼니스트)
現 성공회대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겸임교수
前  한양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겸임교수
前 제일기획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