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닮은 음악인 유익종의 ‘만추 콘서트’ 유 익 종 소극장 콘서트

가을을 닮은 가수 유익종의 <만추콘서트>

세계적인 악기의 명가 삼익악기와 삼익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이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자 기획한 명품 브랜드 공연 <명가의 초대>가 중장년 음악팬들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처음 시작한 명품공연 시리즈 <명가의 초대>는 그동안 김목경, 이치현, 백영규, 추가열, 양하영, 소리새, 하남석, 신현대, 히식스, 김동환, 장은아, 이정선, 이두헌, 임지훈, 유지연 등 7080 대표 뮤지션들의 단독공연으로 펼쳐졌으며, 지난 10월 25일 시작된 세 번째 시리즈는 가수 변진섭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새들처럼’ ‘너무 늦었잖아요’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등의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지근식과 유쾌한 혼성 트리오 하파데이의 콜라보 공연을 시작으로 유익종, 김목경, 김도향, 강은철, 와이키키브라더스밴드 등 더욱 강력한 공연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오랫동안 추억과 낭만이 어린 감성 충만한 공연에 목말라하던 중장년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기에도 충분하다. 이미 두 차례 시리즈, 모두 19팀의 공연을 통해 입증되었듯 명품 브랜드 공연 <명가의 초대>는 더욱 화려하고, 더욱 깊은 음악성으로 매 공연마다 만석을 기록하며 7080 마니아들과 중장년 음악팬들의 열광적 호응을 얻고 있다.

111, <명가의 초대> 스무 번째 콘서트

가을을 닮은 뮤지션, 유익종의 소극장 나들이

<명가의 초대>의 스무 번째 뮤지션으로 선정된 ‘가요계의 음유시인’ 유익종.

특별한 수식이 필요 없는 라이브콘서트의 상징이자 특히 지금 이 계절, 가을과 닮은 뮤지션 유익종의 콘서트는 <명가의 초대>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을 끌 공연으로 음악팬들의 집중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음악생활 45년의 빛나는 내공과 화려한 레퍼토리들, 거기에 소극장 공연 특유의 소박함과 따뜻함이 ‘사람’ 유익종에 실려 요즘 좀처럼 느낄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선물하기 때문.

이번 공연에서 유익종은 작고 소박한 음악과 이야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타와 건반, 퍼커션으로 잔잔한 무대를 꾸미고 ‘보물’ 같은 그의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모두가 공감할만한 소소한 이야기들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시종일관 조용한 분위기만 있는 건 아니다. 유익종 공연의 백미인 촌철살인급 유머는 이번 공연에서도 기대할 만하다. 잔잔하지만 다이내믹한 공연, 이번 유익종 공연의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그의 음악들이 일시적 유행과는 거리가 먼, 생명력 긴 스테디셀러임에 분명하지만 빛바랜 진부의 냄새를 풍기지 않으면서도 대중들과 새롭게 교감할 수 있는 멋진 기획과 연출도 마련된다. 한 마디로 이번 공연은 뮤지션 유익종이 진지하게 탐구해오는 그의 삶과 음악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무대이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만의 음악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깊고 더 넓어진 음악장인유익종,

그와 함께 하는 공감의 무대

데뷔 이래 무수히 많은 공연 무대를 가져온 유익종의 이번 소극장 나들이는 그가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온 포크 음악들과 그 음악들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엮어온 대중들과의 한결 같은 공감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는 그런 소중한 공연이 될 것이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사랑의 눈동자’ ‘들꽃’ ‘세상 가장 밝은 곳에서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이연’ 등등 감성 충만한 노래들과 그가 들려주는 삶의 작은 이야기들.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하고도 소박한 무대, 관객들의 지친 감성을 어루만져주고 휴식 같은 편안함을 선사할 유익종의 만추 음악회,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