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레저] 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 대표이자 CEO인 응웬 티 푸엉 타오가 5일 홍콩에서 개최된 2019 항공 어워즈 100(Aviation 100 Awards 2019)에서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로 선정됐다.
‘항공 어워즈 100’은 세계적인 항공업계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객관적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항공우주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대해 시상하는 자리다.
응웬 티 푸엉 타오 대표는 비엣젯항공의 성공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의 성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응웬 티 푸엉 타오 대표는 항공업계에서 여성 CEO의 비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비엣젯항공의 첫 취항 이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파워 아시아 여성 기업인’에도 선정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부문에서는 2018년 55위에 이어 11단계 상승한 44위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한 해 동안 가시적인 성과로 세계 산업의 지형을 바꾼 인사를 발표하는 ‘2018 블룸버그 리스트 50’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2일부터 4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2019 아세안 비즈니스 어워즈(ABA) 갈라나이트 항공 부문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엣젯항공은 동남아시아 기업들의 통합 및 지역 간의 연결성 향상에 기여한 부분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태 여행레저신문